토요일 좀 읽찍 호래기 출조 하려고 몇일 전 부터 벼루고 있었는데...
일 때문에 늦게 마쳐 자정이 다 되어서 포인트에 도착 했습니다.
익히 알던 포인터로 바로 가지 않고  여기저기를 쑤시다가
새벽 3시반쯤 화살과 호래기가 스쿨링 되어 있는 그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신나는 낚시를 채 한시간도 못 했지 싶은데..
택택이 탄다고 빨리 오라고 호출 합니다.
일단 일요일 저녁으로 기회를 미루고..
참돔 사냥에 출전 하였습니다만..
흘림 낚시와 달리 참돔 처밖기는 마냥 기다리다 보니
전날 날밤 깐 휴유증이 눈꺼풀 위로 천근만근 내려 앉네요..
병든 병아리 마냥 졸다 참돔 낚시 점찍고
서둘러 저녁 호래기 낚시 대비를 합니다.

 

사실 제가 호래기만 잡을려고 한것은 아니고
야영장 탠트에서 사용할 12V용 LED캠핑등을 만들어서
호래기 낚시에서 집어도 겸하고 밝은 환경에서 낚시를 편하게 해볼려고 만들었던
아래 12V용 LED캠핑등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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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대만족 입니다.
소비전력은 7.5W로 전기도 적게 먹으면서 빛이 은은하게 집어되어
호래기들에게도 반응이 좋았고
미끼를 끼울때도 별도의 보조 후래쉬가 필요 없이 아주 편하게 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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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밝은 것을 보니 

물론 야영장에서 캠핑등으로써의 본연 역활도 10점 만점 입니다.
부품 가격도 택배비와 5미터 연결 전선 값 까지 포함 해서 3만원 들었으니...
등산 용품점에서 15만원선에서 팔던데 디자인 면에서 퀄리티가 좀 떨어질진 몰라도..
성능 면에서는 국산 최고의 부품으로 만든 저의 것이 낳다는 생각이...

 

 

저녁 8시가 되도록 호래기는 커녕 화살도 볼수 없다가 8시 다되어 아래 이놈이
올라 옵니다..  호래기가 귀엽고 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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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문따문 올라오는데 씨알이 장난 아닙니다.

채비 소품함이 담배갑 보다 좀 더 큰데 비교 해보니
시즌때 나오는 놈들 보다 더 훌륭 합니다.


밤이 깊어 감에 일교차로 인한 이슬이 안개비 처럼 내리고
눅눅한 물기의 무게 만큼이나 월요일 출근 압박은 부담 백배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다음을 기약 하며 잡은 것을 대충 정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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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준비한 민물 새우 흰 봉다리가 아직 많이 남았네요..

집어된 호래기 보다 새우가 아까와서 한40분 더 잡고
남은 새우는 집에 가져가서 요리 해 먹으려고 쿨러에 담았습니다.

호래기가 가벼운 채비에 거의 바닦에서 뭅니다.
그래서 인타발이 길어져서 전체 마릿수가 떨어 집니다.
화살 17마리 호래기 51마리

 

그리고 신선도가 떨어져서 낮에 양식으로 먹었던 토요일 잡은 화살과 호래기는
30마리 쯤 되었습니다.

화살의 씨알이 큰것을 보니 고성권 내만에까지  비추지 않았네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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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진화는 계속 되는 현재 진행형 올라운드 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