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동안 갑돌이 사냥을 한다고 남해 바다만 다니다가 금요일 뽈고퍼님이랑 호렉 사냥을 다녀왔습니다.

중들물이라 호렉이 조금 나올것 같았지만 현지인 노부부께서 처음으로 접해보는 호렉 사냥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드라구예 호렉양들도 그 이야기들을 듣는다고 새우에는 관심이 없고 그부부 조사님들의 이야기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부부조사님들 한창 이야기를 마치고 호렉이 안나온다고 집으로 돌아가셨고 우린 호렉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라면에 호렉양 넣고 배를 채운뒤

호렉사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라질이 있습니꺼 우리가 있는 방파제 앞 불가 40M전방에서 호렉기 잡는 배가 떴습니다.

집어등이 완전히 대낮인줄 알았습니다.

총만 있으면 집어등에 총을 쏘고 싶은 심정 이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가는데 대박치면 그것이 이상한일이 아니겠습니꺼 밤샘 잡은 호레기가 101마리 라면에 넣고 술한잔 했는 호레기 포함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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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아는 지인가 호레기 회에다가 소주 간단하게 한잔 묵고 잠을 청했습니더

아참 뽈고퍼님 호렉잡다가 사고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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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뽈락 20cm이상 될것 같네요...참 복도 많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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