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 먹물 조항에 호래기 소식을 접하니 몸이 건질건질 손이 덜덜덜 사람 미칠것 같아서 호래기 잡으로 통영으로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된장 바다 타임을 보니 바람이 10~14 완전 태풍 수준이었습니다.

고민이 살짝 되었지만 이왕 마음 묵은거 한산도로 한번 떠나 보기로 했습니다.

제일 처음 공룡포 방파제 매립 공사로 기냥 예곡으로 가보았습니다.

날 저물고 가로등이 하나씩 들어 오는데 가로등불이 포인트 부분에만 불이 오지 않습니다.

이런 된장 가는 날이 장난 맞습니더.

물국수가 알려준 포인트 및 문어포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내 몸 하나 버티기 힘듭니다..ㅠㅠ

작년에 대박 했는 포인트에 가보니 그곳 또한 대대적인 공사 중이네요...

링기리 12시20분 동안 달랑 3마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잠자기 좋은 포인트로 이동 해서 그곳에서 한번 던져 볼려고 하니 바람이 엄청 강해 바늘이 날라가지

않습니다.

할수 없이 조개봉을 물려서 던져보니 겨우 날아가네요...

그런데 이런 아쌰 바닥 층에 호래기 군단들이 모여 있네요...

던져서 바닦에만 도착을 하면 쭉쭉 가지고 갑니다.

3시쯤 바람이 너무 불어 도저히 손이 시럽고 몸이 날려 갈 정도로 바람이 불어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낚시대를 접어야 했습니다.

차에들어오니 손, 발이 움직이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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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잡은 호래기 들입니다.

그래도 3짜리는 넘었습니다....^^

사이즈는 작은놈도 있고 순대급도 있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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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놈들만 골라서 호래기초밥과 호래기라면으로 추위를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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