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거제도로 호렉 사냥을 한번 떠나 보았습니다.

출발 할때에는 그렇게 바람이 많이 불지 않고 날씨도 생각보다 좋아 들뜬 마음으로 떠나 보았지만 막상 거제도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불기 시작 하면서 파도 또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절 안 반겨 주었습니다.

초저녁에 파도가 많이 불어서 인지 호렉양과 뽈락들이 아예 입질조차 하지 않아 너무 춥고 해서 민박집에 조금 몸을 녹이기로 하고 따뜻한 방구석에 눕어 보니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얼런 일어나보니 10시 40분이 되었습니다.

이런 된장 자도 너무 많이 잠이 들었습니다.

일어나서 바로 호렉양을 꼬시로 나갔습니다.

1타 1피는 아니지만 그래도 따문 따문 올라옵니다. 씨알도 괜찮고 이정도면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은 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11시30분 정도 되는 호렉 입질이 뚝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1시간만 일찍 일어나도 이런 된장 후회 해보았지만 이미 버스가 떠난 뒤이고 혹시나 싶어 루어대에 뽈락 채비를 해서 뽈락을 꼬셔보니 뽈락 씨알은 좋으나 마리수가 영 아니네요 오늘 조과는 호렉 23마리 뽈락 9마리 이젠 정말 호렉은 접고 뽈락만 치로 다녀야 될것 같습니다.

 

크기변환_2012-02-04 00.37.43.jpg 

 

크기변환_2012-02-04 01.13.42.jpg 

 

크기변환_2012-02-04 01.13.30.jpg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