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비온다는 예보도 있고 곧 벌초도 해야되고...
이런저런일로 언제 또 시간이 날지 몰라 후딱~다녀왔네요..
올핸 작정하고 한곳만 내리 파기로 했는데..그곳이 바로 여깁니다
풍화리 일*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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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오늘 우연찮게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바로 이분..
판치님이십니다^^

개인적으로 인낚에서 뵙고싶었던 분중 한분이었는데

우연찮게 한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첨 뵙지만..푸근하시고 성격 정말 좋으시더군요 ㅎㅎ
뒤에 계신 두분도 같은 동네분들(통합창원시^^)이라 그런지
왠지 낯설진 않더군요^^
이렇게 4명이서 오붓하게 무늬꽁무니 쫒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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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포인트는 연화도입니다..
연화도는 현재 씨알이 좀 안습이었습니다^^
많은 선상배들이 늘 거치는 코스일뿐만아니라 갯바위꾼들도 많이
내리는곳이라..현재 잔씨알이 주를 이루는 상황이었고...
가끔가다 큰고구마싸이즈의 녀석이 따문따문 올라와 놀라게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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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런 싸이즈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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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직벽포인트에서.. 최대한 직벽 가까이 롱케스팅한후
저킹과 폴링,스테이 시간을 점차 길게가져가며 배쪽으로 끌고오다보면 요런 착한싸이즈도 만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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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치님의 덩치?와 정말 비교되는 앙증맞은 녀석입니다 ㅎㅎ
역시 사진기술은 놀랍군요.. 실제 싸이즈는 감자싸이즈였습니다ㅎㅎ
 
 
연화도는 현재 감자싸이즈가 태반이고요..
어쩌다 고구마급 싸이즈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리고..포인트에 따라 다르겠지만
씨알급은 물골자리나 다소 수심이 깊은곳을 딥타입이나
싱커를 장착해서 노려보시면 가능할듯합니다..
 
 
저녁피딩도 다가오고 괜찮은 씨알도 몇마리 나오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씨알이 아니라는 판단아래
포인트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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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간곳이 오늘의 마지막 포인트인 적도입니다..
적도는 농어도 잘되고,뽈락도 잘 되는곳이죠..
무늬만 놓고 봤을때 한낮엔 주로 잔씨알이 많고
오전,오후피딩타임땐 다소 굵은 씨알들을 노려볼만한곳입니다^^

다만 바닥지형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에기의 손실은 감안하셔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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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포인트에서의 첫수치곤..씨알이 별로입니다..
하지만 어둠이 내릴무렵..바람이 터지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피딩이 잠시 이어졌는데...아니나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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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힛트~!!!

 
판치님의 드랙풀리는 소리가 뱃머리에서 울립니다...
힛트순간 대의 움직임을 보니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ㅎㅎ
선장님께 뜰채를 외치고..판치님께서 배앞까지 끌고 올 무렵..
저에게도 당찬 당김이 이어집니다!!!!!

 


 
위사진에 왼쪽이 판치님의 키로300급(몸통길이 33cm)이고..
오른쪽이 뒤이어 올라온 녀석입니다(몸통길이 30cm)..
간만에 보는 후덜덜한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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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에게 걸려던 녀석인데..
화가 얼마나 놨는지 배바닥을 온통 먹물로 도배를 하네요..후덜덜..
 
그렇게 두녀석이 끌려나오고..중치급 몇마리 더 나오더니..
짧은 저녁피딩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막판에 바람만 좀 덜 불어줬더라면 다른 두분도
씨알급 손맛을 보았을텐데..약간은 아쉬움이 남더군요..

 

 

.....

사진이 한꺼번에 다 올라가지않아 부득이 2탄으로 이어집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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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랑 호래기만 잡으러 댕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