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도 날이 많이 따뜻합니다.

횐님들 다들 잘 계셨는지요?

 

일도 바쁘고 집사람 눈치가 보여 4월달에 볼락 쿨러낚시만 가끔 가고

거의 낚시를 잘 못했습니다.

 

간만에 통영권으로 옛날 생각을 하며 갔드랬습니다.

ㅇ어제 갔다가 왔는데요~

 

풍화리 전지역을 한번 훑고 궁항부터 물개까지 조황확인차 갔었습니다.

 

대부분 빈작이구요~ 확실히 호랙폐인이 되신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함박에는 집어등이 너무 많아 입구에서 차를 돌리고 나왔을 정도니까요.

 

8시경에 도착해서(좀 많이 늦었습니다) 10시까지 빈작으로 포인트만 옮기다가

 

풍화리권에서 사람없는 방파제 끝머리에 던져보니

 

시즌막바지 순대급들이 쌍걸이로 30분정도 올라오구요~ 날물진행때 야네들이 빠지는 타임이었네요.

처음에 딴곳에서 집어등 키고 뻘짓 안했음 간만에 대박조황 올릴뻔 했습니다.ㅋ

 

50수정도 한거 같은데 루어용 삐꾸 반이 차버리네요.

 

예전 데이터 기억으론 달이 밝을땐 초저녁 피크타임인데...달도 안보고 무작정 갔습니다.

저도 이제 간거 같습니다.

 

집에 오면서 거제 장목에 들렸다 왔는데요~ 통영보단 씨알이 잘고~

초저녁에 오신분들은 두자리에서 세자리 사이인가 보더라구요.

 

결론은 달 밝고 물이 너무나 차갑네요. 바람에 새우통이 날라가서 주우러 갔다가 발이 빠졌습니다.

물이 너무 찹네요.거제까지 들렀는데도 세자리수를 못넘깁니다. 이제 접어야 겠습니다. ㅜㅜ

 

* 친구가 회사벙개로 거제를 다녀왔더라구요.

갈비와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그날따라 호랙이가 많이 물어줘서 새우가 일찍 동이 났다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루어가방도 안챙겨가서 장난으로 삼겹살 남은거와 구워놓은 양념갈비를 조금 때어서

한바늘씩 끼어 투척을 했더니...쌍걸이가 계속 되더랍니다.

친구말로는 새우보다 입질이 빠르더라고...환장을 하는것 같다고 표현을 하던데... 횐님중에 가실분들은

참고하시어서 새로운 미끼 개발에 박차를 기하여 주십시요.^^

문어낚시할떄 예전에 돼지 비계를 사용한다고 본적이 있어 웃으라고 한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만...웃깁니다.

 

다들 남은 올한해 잘 보내시구요~ 병신년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시고 2월달 디게 추운날 남해쪽으로 가서

대박조행기 올리겠습니다.^^

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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