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 선후배님들, 안녕하십니까.

문  님의 명품 조행기를 보신, 동네 형님과 지인이 호래기 잡으러 멀리 함 가보자해서,

거제권으로  한번 다녀왔습니다.

발품을 팔아서 이곳 저곳 많이 다녔네요.

사실 다른 장르도 그렇지만, 호래기낚시는,

호래기가 많이 있는곳에 가게 되면, 많이 잡고, 없으면 못잡고.... .ㅎㅎ

지난 시즌엔 한산도가 잘된다 해서 가봤지만,

호래기가 제 뒤를 자꾸만 따라 다녀서, 제가 방파제를 떠나고 나면 호래기가 입성하니 이거야 원.... .

( 장작지에서 만난 동낚인을 나중에 면사무소앞에서 다시 만난 적이 있는데,

 "선배님이 떠나고 나서 한 오분 쯤 뒤에, 호래기들의 습격을 받아서 금방 두레박을 채웠심더".  허 얼.. )

조황이 영 신통치 믓할 때도 많았었는데,

 만약에 내가 방파제에 도착하기 전에 호래기군단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면.... .  얼마나 좋을까요.

어젠 잠시 그렇더군요.

돌아다니다가 매니아들이 자주 찾는 방파제에 진입,

채비를 던지니 호래기들이 짬뿌를 해서 바늘을 가져가니 ,  헐.....

근데, 전 루어대로, 같이 간 일행은 장대로,.... .

호래기들이 바리 발 앞에서 , 완전 떠서 난리입니다.

물론 게임도 하기전에 승부는 났지요.ㅎㅎ

장대가 백번낫더군요. 루어매니아님들, 혹시나 참고하시길.... .

 

각설하고, 씨알 좋은 넘 들로다가 한,  백 여바리 했습니다.

밤새운 거에 비하면 마리수가 작은 이유는, 입질이 없을 때, 혹시나 다시 들어올까나 하고 기다리다가, 잠이 들어서리.... .

하지만 간만에 호랙들과 힘겨루기, 정말 스트레스좀 풀고 왔네요.

이젠 동해면권도 잘된다 하니, 가까운데로 함 가 볼까 합니다.

횐님들 모두 건승하시고, 즐낚하십시요.호레기3.JPG

호레기1.JPG 호레기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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