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회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설명절 뒤끝 주말이 끼어 있어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나중에 어찌 될 갑세 묵고 자고 묵고 자고 허리가 아파서 도저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호랙지인에게

    스마트폰으로 요즘 유행하는 카카오톡 날렸습니다

    " 어디삼 글구 뭐하심"  으잉  근데 대답이 이상합니다  " 거가대교위" 라고 답이옵니다.

 

    이거이 뭔말  날 남겨두고 거제도 간다니  이 무시기 말입니까

 

    바로 전화날\렸더니  서울동생네 하고  낚시좋아하시는 아버님 모시고  거가대교도 구경할겸 겸사겸사

    거제도로 가고있는데  2시간이 지나도 다리위에 있답니다..  흐미  아마도  고향온 식구들 거가대교 큰맘먹고

   가시는 분이 많은것 같습디다..  근데  거가대교는 모르것고  흐미 난 우짜라고 안그래도  손이 근질근질하고

   호랙 끝물같은데 이번에 안가믄 이제 호랙구경은 다 한것같은 조급함에  민락바닷가 바로 문자보냅니다.

   꼼짝말고 기다리소  지금 3시니까   달려가믄 통영에   오후 5시안에 충분히 도착  해떨어질때까즈 기다리라카고

   그냥 내뺏습니다  울 집사람도 분위기 보니 명절연휴 3일 봉사한다고 이몸이 고생한것같으니 포기하고 잘다녀오라

   케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차피 말릴 틈도 안줬지만  집나설때 집사람 앵앵되면 정말 가는내내 짜증에다

    낚수도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어쨋든 통영다와서 차가 엄청막히는 바람에 북통영으로 빠졌는데 톨게이트 장난아니네요

  여차저차해서 죽림에서 통영시내 쪽으로 빠지니 통영시내는 차가 별로 없는데 다들 거제도로 향하는 차량이네요

  척포xx마트에서 이것저것 없는 소품좀 사고 바람이 터져 물개에 가있는 호랙지인과 합류할려는데 새우를 안샀네요 

   쩝  달아에서 민물새우 부탁한 분 만나서 뒤늦게 합류  허미 근데  물개에 호랙 안나옵니다.

   다시 달아 방파제에서 한 두 마리 인사만 시켜주시길래 이래선 안되것다  바로 연명으로 내뺍니다.

   연명방파제  가족 호랙조사님들 가로등 밑장악  호랙보다 사람이 더 많습니다.

   연명 포기하고  중화로 날랐습니다    오늘 중화가 좀 조용하네요  너무 조용합니다..   음 근데 바람도 죽고

   왠지  중화 왼쪽가로등이 아닌 오른쪽 가로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기꺼내서  오른쪽 가로등 그림자 진끝(어선뒤쪽)

   으로 던지니    훅  가져갑니다  아싸  이 쾌감 아시죠 .  심마니 산삼케는 기분하고 비슷할것 같습니다.

   몇분 계시지만 제가 끝에 자리인지라 저혼자만 일타일피하며  뽑아먹습니다...  한 30마리 올렸나요

   갑자기 방파제가  옆으로 나란히 간격으로  호랙조사님들 하고 아이들  채비가 날라옵니다.  좀 소란스러웠는지

   잠잠해지네요 아 씨알 근래 보기드문 사이즈였는데 아쉬웠슴다.

 

   다시 마지막 장소 풍화리쪽 가봅니다  우선 궁항부터 들르는데  몇분계시는데 평소에 비하면 한가합니다'

  차에서 장비 내리자마자   한분이 호랙을  올리고 계시네요 ㅎㅎ  얼굴보여주는것만으로도 요즘은 감사합니다.

  네분정도하시는데 수면에서 1미터이내에서 뭅니다..  바로 채비 바꿔 가벼운 채비로 슬로우슬로우 하니

  시원하진 않지만  예민한 초릿대 어신전달되네요 그때부터 아시죠 패턴읽고나면 바로 일타일피 어쨋든

 

  요즘 같이 호랙구경하기 어려운적은 없었는데 지난주 거제가서  바람탱탱 마지막 함박에서 쪼우다 정말 한마리

  도 못보고 왔었는데 거기 비하면 오늘 조황은 "감사합니다" 입니다.

  이제 거의 마지막 호랙출조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궁항에서 5시까지 하다 바로 차타고 거가대교타고 부산민락동에

   왔습니다  호랙정리하고 진한커피한잔하고 이렇게 동낚조황올립니다..

  부산 은스푼님 오늘 가신다고 하셨죠  통영쪽 가시거든   몇일전 조황은  달아 가 가장 좋았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달아 쪼매 나오고  중화와 궁항에서 좀 나은것 같았습니다. 글구 이제 에기는 잘 안타더군요

 생미끼 채비가 아니면 잡기 어렵더라구요

  하루하루 모르는게 호랙조황이니 너무 믿지는 마시고  다리품 많이 파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동낚회원님들  구정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만 저는 좀  자야하것습니다.  호랙이 찾아서 온동네를

  뒤비고 다녔더니 삭신이 쑤십니다.  집에와서 보니 대충 70마리했네요 .  하도 요즘 호랙이 한테 바람을 많이 맞아서

  70마리하고도  조금 과장해서 700마리한거하고 기분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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