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서울에 갈 일이 있어 가는 김에 광화문에도 한번 다녀 올라고

계획을 잡으니 낚시 갈 날이 금요일 밖에 없었습니다.

ㅇ예년 이맘때면 이삭줍듯이 낚아도 100마리는 거뜬 할 것인데

호래기가 너무 귀한 것 같기에 혼자서 바로 거제로 날랐습니다.

예전에 4~500마리 잡던 자리인데 호래기가 거들떠 보지도 않습디다.

걍 돌아 왔습니다.

올해 줄조가서 맨손으로 돌아온 것은 처음입니다.

 

올해는아직 손이 시리지 않을 정도의 수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네요.

모든 것이 조금 늦을 모양입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올해는 건너 뛰지요 그대신 문어는 좀 잡았지 않냐고 위로하면서 말이지요.

아직 !~2 주일 기다려 보고나서 가볼랍니다.

멸치떼도 작년보다 거의 한달이나 늦게 들어 왔으니

호래기도 아마...

한해 호래기 안 낚는다고 죽는 것도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