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해를 아쉬워 하며

해돋이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저희 가족과 막내동서네 가족과 통영으로 호래기 잡으로 갔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고성쪽 낚시점 마다 새우가 동이 났네요.

추사샘의 도움으로 통영내에 있는 낚시점에 들렀으나 거기도 없네요.

마침 산양면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낚시점에 들러니 다행이 새우가 있어

두 봉지 사서 물개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네요.

채비를 해 주느라 저는 제대로 낚시도 못했지만 호래기 얼굴만 봐도 즐거웠습니다.

활성도가 낮았지만 그래도 따문 따문 한마리씩 잡아 올리네요.

그러고 보니 장장 2년 동안 호랙을 잡고 있었습니다.ㅋㅋ

많지는 않았지만 두집 식구들이 먹을 만큼은 잡은 것 같습니다.

 

2012-01-01 00.26.07.jpg

<7살 난 조카인데 제법 폼이 납니다. 3칸반대를 잡고 한마리 잡아 올렸습니다. 미래의 동낚인 입니다>

 

2012-01-01 01.11.54.jpg

<제 큰 녀석 입니다. 아들일까요? 딸일까요?>

 

2012-01-01 09.28.31.jpg

<호래기 낚시에서 이게 빠지면 섭섭하죠. 신년 첫날부터 난민생활을 했습니다>

 

1325383611060.jpg

<오는 길에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해돋이 행사를 하길래 들렀다가 구름 위로 나타난 일출입니다>

 

동낚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꼭 성취하시고

건강하세요. ^.^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