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거제에서 1마리 조과를 기록하고... 꽝조사가 되어버려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여러곳을 알아보고.. 꽝조사 면하게 해줄 포인트 찾다가...

섬으로 가야 그나마 마릿수가 된다는 얘길듣고....통영으로 출발합니다...

요즘 호래기용 새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거 같아...

마산 어시장으로 새우 구하러 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새우가 아니였지만....크기도 크고...이거면 돼겟다 5000원치만 샀습니다.....

사진에 있는게 10000원이라네요.... 저정도면 10명이서 밤새해도 남을듯 ㅎㅎ

어시장에 파는 호레긴데요.... 보고 깜작 놀랬습니다.... 무슨 호래기가 흐물흐물한게....맛도없어보이고....

12마린가 나두고 10000원이랍니다... 비싸기는 왜 이리 비싼지 ㅋㅋ

5000원 어치입니다....살아 있는게 30%정도 되네요...이새우를 써보니...살아 있을땐 대가리 부분이 딱딱한게...

한마리로 호렉 20마리는 잡겟더라고요.... 근데... 죽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머리와 몸똥이 잘떨어져요...

그럭 저럭 쓸만은 했습니다.... 양도 많구요...

새우도 샀으니... 낚시 하러 갈려는데...섬에 ... 그것도 비오는날 혼자 갈려니 씁쓸하네요.....

고성터널 지날때쯤 둘러메고님께 전화를 합니다......

"낚시 갑니다...".."가고 있다"."같이 갑시다.새우 많습니다".."콜"..

이렇게 둘러메고님 만나서 5시배타고들어갔습니다....

현지분들이 낚시를 꽤 많이 하시네요....어젠 호렉이 좀 잡혔다고....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무조건 3자리 잡아서 꽝조사 면할생각에 밥도 안먹습니다....그결과....

밤새 잡은겁니다....한번도 안쉬고 잡은겁니다... 비 쫄딱 맞으면서 잡은겁니다...

이정도면 꽝조사 타이틀 벗어도 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