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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니까 맘도 싱숭생숭하고.....

 

오랜만에 콧구녕에 바람이나 쐐고 와야지 하고...

 

주섬 주섬 챙겨서..

 

일단 진해권으로 가봤습니다.

 

 

콧구녕에 바람이 아니라 태풍이 들이 닥쳤습니다.

 

삼포로 갔다가 작대기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명동으로 넘어갔는데.. 방파제만 기웃거리다가.....

 

맘먹은 장소에서 할려니까 다른분에게 피해를 줄꺼 같아서....

 

또 다른 방파제로 가봤는데.. 거기는 바람이 삼포보다 더쌔게 불어서..ㅜㅜ

 

 

다시 삼포 작은 방파제로 가봤습니다.. 혹시나하고....

 

차에서 내렸더니 바람이 적은거 같은데.....

 

방파제에 짐들고 들어가니.... 몸이 휘청 거리네요.....ㅠㅠ

 

 

결국 진해까지가서.... 민물새우 목욕 한마리 시켜주지 못하고....

 

돌아가려니까.. 아.... 오랜만에 나왔는데.. 이게 뭐꼬? 싶어서..

 

가덕가보고 안되면 미친척하고 혼자서 거제나 넘어가뿌자 맘먹고.....

 

 

가덕 방파제를 훌텄습니다.

 

가덕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고... 바람도 바람도 몽창시리 불더라구요...

 

딱! 라면 묵을만치만 잡아보자 하고....

 

 

돌아댕겨서....

 

4마리 + 쭈꾸미 1마리 했습니다.ㅠㅠ

 

가덕에서는 저말고 낚시하는 사람을 볼수도 없었네요...

 

 

방금 라맨끼리 묵고.. 이렇게 조황을 올립니다.

 

아.. 쭈꾸미가 진짜 맛있네요 ㅋ...

 

 

최근에 용왕에게 뭐를 믿보였는지...

 

바다만 나가면....

 

미친듯이 바람이 붑니다..ㅠㅠ..

 

 

접때 풍화리 카고치러 가서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대놓고 용왕 욕좀했더니....

 

더하네요....

 

죄송합니다.. 용왕님..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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