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동낚선후배님들~~..

요즘 조황란이 쪼메 뜸하여..상하의 야참시리즈를 2년만에 재개해볼까 합니다..

봄호렉이 들어온건 다들아실테고..그럼 어디쯤.??이것도 다아실거고..

3일전 긴급 급보를 전해듣고 마니늦은 갸들..봄호렉..윤달이 끼어서인지 한달여 늦게 입성..

폭발적이고..살인적인 ..숨막힐듯한 오르가즘을 전해듣고..

3개월 동안 편안히 쉬고있는 저의애마들을 기상소리와함께 일으켜세우고..

그곳에 도착..~~

헐~~.헐~~..우째.~~.닝*리.~~.매년 빼먹던 냉장고에 .대형선박..초울트라 오징어등...

상하의 집어등도 만만치 안은데..입가에 거품이..

동네꾼들이 이전해왔드라구요..저쭈서..이짜로...인터넷상으로 올라온 조황은 다 거기서퍼왔드만요.ㅎㅎ

진해조황 ..울님들 잘판단하시고..그옆에서 알짝거리단 ..생명이 위태롭습니다..뒷골이 땡긴다는~~.

 

여하튼 첫날의 패배를 뒤로하고..두번째..처음 시작한 그곳에..배와배사이..불피우고..

야들을 기다립니다..내리자마자..물때는 호렉..호렉~~..딱 봄싸이즈..중간중간 고딩들.~~.

몰려오는 관중.??..""잘댑미꺼.??''뭐잡는깁미꺼.""저짜는안대던데""돌돔도 올라옵미꺼?""헐~~~~~~..

 

"12물이라서 물이안가네""10물이거든요~~..미쳐~~미쳐~~~..

어디선가 다가오는 선한 얼굴에 회사작업복 차림의 아저씨..

출장중에 짬내서 낚시왔다면서..대구에사시고..애들이 호렉을 좋아한답미더..

해질녁부터 방파제에서 삽질했으나..0마리..""데있지예..갖고오이소..같이하입시더""

'미안해서..""그먼데서 오셔가..애들이좋아한다면서예..얼릉오이소..""

그렇게 두시간여 이런애기 저런애기..필드에서 만나는 꾼은 금새 친한친구마냥 친해 집니다..

근데 야들이 처음에 막물더니..감~~감~~..

두시간 짬낚시는 마무리..대구분..라면이라도 끊여먹으라고..20마리에서8마리드리니..

환하게 웃으시며..꼭..동낚에 접속해 보겠노라..가시면서까지 연신 ""고맙습니다.초면에 커피에.귀한호렉까지"..

ㅎㅎ..기분상쾌.~~대구회원분들~~..지..잘했지예...ㅋㅋ..

철수길에 웬수들불이 꺼집니다..우짤까..우짜긴 함담가봐야지..

역시나...역시나...오메~~..나잡아봐라..나잡아봐라..~~호렉의 앙증맟은 앙탈..ㅎㅎ..

내일을 위해서.호렉을 뒤로한채.상하는 대를접고..2시간반..짬낚시..

딱먹을만치..라~~멘~~묵으러 집으로....역시나..냉동고덩치큰호렉 보다 싱싱한 앵게가 달콤합디더..

이렇게 오늘도 동네 앞마당에서 ..먹을만치..상하~~~~..사진120524_0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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