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거제권에 호래기 잡으러 아는분과 둘이서 갔는데 평소 잘 나오던 자리인데 이날은 저녁때 좀 올라오다가 만조 전부터 새벽 4시까지 2마리 올라오고는 안되서 장소 이동을 했는데 여기서 한 두시간좀 안되는 사이에 세자리는 넘게 잡았네요.

호래기는 발품을 팔아서 나오는 자리를 제대로 찾아야 한다는게 맞는거 같군요.  

나오는 자리만 나오고 편차가 심해서 지나가다 던져보고 가는분들은 거의 못잡고 그냥 가시더군요.

월요일에 확인차 다시 가보았는데 해지고 바로 쌍걸이에 심심치 않게 잘나오던데 만조 한두시간정도만 조금 소강 상태이고 나머지 시간에는 심심치 않게 나와서 250수이상 한거 같군요.

화요일에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아는 형님이 가자고 해서 할수 없이 또 갔다왔네요.

바람도 좀 불고 수온도 낮아서 전날 보다는 조황이 영 좋지를 못하더군요.

낱마리씩 나오다가 소강상태도 길고 바람때문에 채비 운용도 쉽지 않았고 너무 힘든 낚시를 한거 같군요.

새벽에 포기하고 차에서 자다가 왔네요.

마릿수는 60여마리 정도 되는거 같은데 다 나눠주고  저는 빈손으로 왔네요.

칠천도쪽은 요즈음 조황이 좀 못한거 같고 통영 풍화리쪽이 조황이 좋은거 같더군요. 

이번주는 쉬고 다음주부터 다시 좀 다녀 보던가 해야 하겠네요.

새벽에 춥던데 감기 조심하시고 방한에 유의 하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