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금요일..쥴리아 처음으로 호래기 낚시 다녀왔습니다..

첫 출조인지라 통크게 돼지도 한마리 잡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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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이 굴러다니는 동전을 모아 넣었더니 배가 빵빵해져 더이상 놔둘수가 없어

호래기 첫 출조를 기념해 잡기로 했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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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한마리 잡았더니 우삼겹이랑 소주, 맥주 사고도 돈이 많이 남았습니다..

낚시에 술이 빠질 수 없는 뽀삐님입니다..낚시보다는 술마시는거에 목적을 둘때가 많다지요...ㅍㅎㅎㅎ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드디어 출발~~~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인데 짐도 있고 해서 차를 타고 갔습니다..

5분도 안걸렸습니다...ㅎ..해가 질때까지 기다리며 준비해간 우삼겹에다 술한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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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추워 몸이 으씰해지면서 갑자기 낚시도 하기 싫어지고 얼른 따뜻한 방에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먼저 가야겠다고 했더니 뽀삐님 일단 한번 던져나 보고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혼자 두고

갈려니 맘이 편치 않을거 같아 일단 한번 던져보기로 했다지요..

 

 

 

던진지 채 5분도 안됐는데 아 글쎄 쌍거리로 호래기가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완전 신기했어요.. 집에 안가길 정말 잘한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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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쌍걸이 이후로 그렇게 많이 올라오진 않았지만 지루하지 않을만큼 올라왔습니다..

 

 

저,뽀삐님을 포함하여 총 5명이 낚시를 했는데 제가 젤로 많이 잡는거 같았습니다...ㅎㅎㅎㅎ

제 옆에 졸졸이 3분이 함께 낚시를 했는데 저만 계속 잡았다는..어복이 있는건강??ㅋ

 

 

그리고 한번의 대박사건..갑오징어를 한마리 잡았다는거...요 갑오징어를 한번 잡았다 놓쳤는데 10여분 후

다시 잡았거든요..물세례를 엄청 하던데요..호래기 올릴때랑은 손맛도 완전 다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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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다시 오기로 하고 갑오징어도 한마리 잡았겠다 싶어 저녁 9시 30분에 철수했답니다..

뽀삐님 호래기는 많이 못 잡았지만 낙지 3마리 잡았는데 그 낙지가 낚시하고 있는 동안

다 도망가버렸는지...집에 와서 보니 한마리도 없었어요..뽀삐님 무척이나 아쉬워하더라구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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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2시간 정도 잡아서 술안주 거리는 충분하게 조달했다는..무엇보다 갑오징어도 한마리

잡았으니 첫 출조에 아주 큰 성과라고 할수 있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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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먹고 싶었던 호래기라면도 먹을수 있었고...호래기라면 정말 맛있었어요..요래 맛있는 라면은

처음이었다는..물론 야참으로 먹어 그 맛이 더더 좋았던것도 있었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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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회..정말 쫄깃쫄깃하니 입에 착착 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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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낚시 첫 출조에 호래기 30여마리 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죠??ㅎ

앞으로 호래기낚시 자주자주 다닐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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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요건 지난 주 월욜 뽀삐님이 옆에 사시는 과장님이랑 함께 가셔서 잡아온

호래기입니다..2시간 정도 낚시하고 잡은건데 50여마리쯤 됐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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