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녁 세명이 모여서 거제로 바람쉬러 갔다 왔습니다.

목표는 호레기와 해삼 그리고 갑오징어였답니다.

가면서 순서를 정해보았는데 먼저 호레기부터 잡고 물빠질때 해삼포인트로 이동후 해삼 채집하고 동틀때 갑이 잡으러 가는 일정으로 진행을 하기로 했답니다.

먼저 ?포로 가보았는데 사람은 좀 있던데 아니다 싶어서  ?포로 이동후 낚시를 시작했네요.

채비후 이곳 저곳 다니며 훌터보는데 처음 간곳부터 대여섯마리가 바로 나오더군요.

다음번 가로등아래에서 10마리 그다음 가로등에서는 낱마리 그다음  옮긴자리에서 15마리해서 한 30여마리잡고는 라면을 끓일려고  잠시접고 차로 왔네요.

이때가 12시경이었는데 이날도 좀 늦게 도착해서 약 두시간 조금더 잡은 조황입니다.

라면에 제가 잡은 호레기 15마리정도 넣고 옆에서 하던 현지분1명과 4명이 잘 먹었네요. 

라면먹고 정리하고 간식좀 먹고난뒤에 다시 시작해보았는데 물이 좀 나고 있었는데 영 입질이 뜸하더군요.

이날도 거의 바닥에서 입질이 오고 가끔 중층에서 나오고는 상층에는 거의 입질이 없더군요.

전날 비맞으면서 했던분 이야기로는 활성도가 좋아서 막 끌고다니면서 입질이 왕성하더라고 하더군요.

전날은 마릿수도 많았고 입질이 시원해서 좋았는데 이날은 너무 예민하고 마릿수도 훨씬 못하다고 하더군요.

겨우 낮마리 더잡고 3시경 칠천도로 이동을 했는데 몇군데 방파제를 돌아보았는데 물색이 너무 안좋은데도 있고 보여도 겨우 낮마리만 보이고 방파제 대여섯개를 뒤졌는데  열마리도 못잡고는 동이 터와서 바로 갑이 나온다는 ?? 방파제로 이동을 했답니다.

이동후 생미끼와 왕눈이 애기로 주변을 탐색해보고 먹물자국도 찾아 보았으나 흔적이 없더군요.

좀 해보다가 바람이 맞바람이라서 바람 피해서 외포쪽으로 좀 더 가보다가 포기하고 돌아 왔네요. 

그후 한참 해보다가 포기하고 비빔면으로 아침을 해먹는데 조리 실패로 시원하지 못하고 따뜻한 비빔면을 억지로 조금씩만 먹고는 다 버렸네요.

다음부터는 집에서만 해먹고 밖에서는 못해먹겠더군요.

거기서 조금 쉬다가 바로 철수해서 김해로 돌아왔네요.

칠천도는 진짜 사람이 너무 많이 뒤진거 같더군요.

해삼이 너무 안보이더군요.

이제는 정확한 지명은 밝히지 말아야 겠다고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호레기는 당분간 더 나올거 같고 화살촉은 거의 낱마리이고 너무 작은거만 나오더군요.

갑이는 소문만 무성하고 실체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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