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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통단 마을 가는 길입니다.(클릭하시면 대따 큰 크기로 보입니다.)

 

얼마 전 바깥 나들이를 좀 멀리 다녀오긴 했습니다만, 우리 나라도 정말 그림같은 곳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다시 느끼고 왔습니다.

 

무늬 오징어 맛은 보고 왔... 습니다.

 

짧은 다리 하나 끊어져 올라온 거 꼭꼭 씹어 먹고 왔지요. ㅋ

 

무늬오징어 시작한 때가 2006년.

 

첨 잡아본 때가 2007년 가을.

 

그 이후로 빵 쳐 본 적이 첨입니다. ㅠㅠ

 

굳이 빵 조황을 올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은, 요즘 시즌에는 재수 좋아야 어느 정도의 마릿수(4~8마리 정도?)가 가능할 뿐 대부분은 빵친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이죠.

 

나름 연구(?)를 좀 하다보니 무늬오징어 낚시의 패턴이 매년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모든 어종이 한 달 가량 늦게 시작된다는 느낌이 강하고 무늬오징어도 그런 패턴을 따른다고 보여지지만 꼭 그렇게 보기만은 곤란한 조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연구 결과를 에깅 교실에 추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요즘 시즌의 무늬오징어는 바람 쐰다는 생각 아니시라면 반 달 가량, 적어도 열흘은 참으시는 것이 정신 건강은 물론 호주머니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저만 빵 아니거등요.

 

다들 자수하세요.   ^-^;;

 

 

 

그 다음은, 욕지도 할인권 사용에 관한 문제입니다.

 

동낚인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인 욕지도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시즌이 다가왔습니다만 할인권 사용에 있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다는 얘기를 욕지해운 측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닉네임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할인권을 창구에 제시하고 할인을 요구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할인 혜택은 동낚인 회원에 한해 제공되는 혜택입니다.

 

다른 카페나 동호회에 가입되어 있는 분들께서 해당 모임의 회원분들께 편의를 드리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동낚인 사이트의 할인 화면을 카피한 후 닉네임만 지워버린 할인권을 해당 모임의 사이트에 제공을 하시는 모양이더군요.

 

아시겠지만 동낚인 가입에는 어떠한 요구 사항도 제한도 금전적인 부담도 없습니다.

 

그조차도 부담이 되신다면 그러한 혜택을 누리시는 것은 포기하시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회원님들을 위해 어렵게 만들어놓은 혜택이니만큼(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도서민 할인보다 할인 혜택이 큽니다.  욕지 해운에서도 상당히 부담이 갈 수 있는 할인 혜택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용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동낚인의 모토인 "낚시인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 얘기하다시피 낚시인 스스로 주인되는 입장에서 동낚인을 지켜갈 때 우리 낚시인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과 이득이 주어지게 될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가면서 우리 동낚인들이 자주 가는 또 다른 섬에 대한 할인 혜택을 의논하기 위해 미리 계획을 하고 갔었습니다만 입도 벙긋 못하고 왔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될 수록 우리들 입지만 좁아지게 되겠죠.

 

그런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할인권 사용에 있어 좀 더 제한을 둘 수도 있을 것이고요.

 

음... 요즘은 실력이 쬐매 딸려 그렇지 저도 나름 프로그래머거든요. ^^;;

 

 

 

어쨌든, 9월 1일부터 욕지도 할인 혜택이 다시 시행됩니다...만 며칠 참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한 마리라도 좋으니 꼭 무늬 오징어 손맛과 입맛을 봐야 되겠다는 분은 확률이 가장 높은 포인트를 알려드릴 수는 있으니 쪽지 주십시오.

 

에깅 교실을 정독하셨다는 전제하에 한 마리는 보장드립니다.

 

저는 왜 한 마리도 못잡았냐고요?

 

에이, 오늘 바람 터졌잖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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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