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해서 낙지만 묵다보이 인자 질리고

올해 한번도 못먹어본 호레기가 갑자기 묵고 싶어

우리집에서 30리쯤가면 이맘때 호레기가 잡히는곳이 있어 가봤네요

이짜도 해보고 저짜도 해보았지만 한마리도 잡히질 않아.....

고심끝에 한이십리 더가면  작년에 좀 잡은곳이 생각나 가봅니다

가로등이 없어 집어등 켜고 해보는데 첫수에 쌍걸이.

한잔할정도만 퍼뜩잡아 갈려고 했지만 한마리 더올라오더니만...잠잠

한동안 입질이 없어 한번만 더해보고 안되면 세바리 살려주고 철수할까 했는데

그때부터 따문 따문 올라오기 시작 .....한이십여마리 잡았네요

쪼매 더하면 몇바리 더잡겠던데 폭발적인 입질도 없고

손맛도 밸시리 없고 하여 철수 했습니다

혼자서 술한잔하기 딱좋은양이었습니다

아직 낮과밤의 기온차가 많이 나더군요

건강주의 하시고 밤낚시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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