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해에 살고있는,,,,맨날 눈팅과 조황정보만 휘리릭 탐독하는, 거의 유령회원입니다..ㅎㅎ

작년부터 호렉재미에 빠져 시간이 날때면 휘리릭 호렉사냥을 다니곤 합니다.

물론 아직 초짜라서 그동안 조황이 영~~ 아니였습니다...ㅜ.ㅜ

본가가 통영이라 한달에 한두번 정도 통영가는데, 요즘시기에는 꼭 호렉을 찾아 나섭니다.

지난 토욜일도 통영으로 갔습니다. 낮에 집안일 좀 보고, 해가지기 무섭게 달렸습니다.

먼저 간곳은 영운리쪽, 가끔 제가 잡어낚시하는 곳인데 펜션사람들 재미낚시하고 있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포기하고, 물개쪽으로 갔습니다.. 10여분이 하고 계시는데 올리는건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곳도 포기하고, 다시 풍화리 쪽 궁항 지나서 바로 있는 조그만 방파제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집어등 켜고, 장대 케미 불 밝히고, 쌍바늘 새우 끼워서 투척,,,,,

한마리, 두마리,, 두마리,,한마리,,두마리,,,,쌍으로 올라오더군... ㅎㅎ....

그렇게 2시간여 심심하지 않게 계속 올라 오더니  따문~~~~~~~~~ 따문~~~~~~~~~~~~,

옆에 루어로 멀리 투척하시는 분은, 따문따문따문 계속 올리십니다..

그래서 바로 채비 변경했습니다. 볼루어대에 전자방울 달고, 쌍바늘 달고,, 투척....

투척하고 가만히 놨두고,,, 1분정도 있다가 감아올리면 영락없이 두마리 물고 올라옵니다.

그렇게 또 한마리, 두마리, 두마리,,,,

심심하지않게 따문따문 잡다보니 꽤 되더군요,,,

근처 펜션에서 마실나오신 외지 분께서 계속 입맛을 다시네요,,,

그래서 작은 봉지에 20~30마리 정도 라면에 넣어서 드셔보시라고 담아 드렸습니다.

그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시계를 보니 새벽2시,,,,물도 다 빠지고,,, 철수했습니다.

집에서 세어보니 83마리,,,, 그럼,,, "방파제에서 외지분 드린거랑 합치면...?"

네..... 100마리가 넘게더군요.... ㅎㅎ... 3자리... 3자리...

말로만 듣고, 글로만 읽던 3자리 였습니다... 나에게도 이런일이..

고수분들의 조황에 비하면 초라할 수 도 있으나, 초짜인 저에게는 정말 대박이였습니다...ㅎㅎ

올해 호렉낚시 시작이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 통영쪽 방파제 불 커진 곳이 많던데,,,

즐낚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깨끗한 낚시 하면 좋겠더군요...

동낚회원님들도 즐거운 호렉시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즐거운 조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유령회원의 호렉조황이였습니다.^^  즐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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