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몇번의 무늬 출조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네요.

두미도 부실공사....

거제 부실공사...

좌사리 부실공사...

며칠전 욕지도 대박 부실공사 !!!

이렇게 국토 4대해양 부실공사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나 괴로웠기에 또 다시 출조 계획을 모의해 봅니다.

그래서 붕어꾼님께 협조 요청을 해 남해로 GO.

오전 날물 때 미조 인근 방파제에서 둘이서 열심히 흔들어 보았으나 애꿎은 애기만 삼키네요.

방파제 아래 물속엔 씨알 좋은 벵에돔만 바글바글한데 무늬는 감감 무소식.

그래서 그곳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인근 마을에서 배를 타고 갯바위로 이동했네요.

이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묵직한 입질이 손으로 전해 옵니다.

얼마만에 받아 본 손맛인지 그 동안의 아픔(?)이 이 한번의 입질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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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망안의 무늬는 몇마리일까요?

음~~ 그것은 국가기밀 사항이라 밝히기 어렵고

 상상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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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으로 만난 무늬양 입니다.

진짜 이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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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꾼님! 항상 정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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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 붕어꾼님이 잡은 거북손외 먹거리 한 두레박.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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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흥분 되는 먹물.

아쉽지만 올해는 이만 이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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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침이면 변함없이 떠오르는 저 태양 처럼

내년이라는 희망을 품에 안고

아쉽지만 올해 무늬양과의 조우를 접습니다.

함께 한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

무늬 화이팅~~~!

동낚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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