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의 어름치 입니다.

 

올 가을 통영, 거제권을 다니면서 항상 먹을만큼은

잡았기에 최근 2주 동안은 가까운 칠천도,가덕, 진해를

두루 쑤셔봤으나

실력탓인지 낱마리 아니면 고작 30여수 밖에 안되네요.

 

최근에 호래기 공급이 뜸하니 직장 동료들의 원성은 드높고.....

할수없이 마릿수 가능성이 높은 남부권으로 갔읍니다.

 

규정속도 지키면서  1시간 30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이 5시 30분.

집어등 켜고 채비하고 6시경 부터 시작합니다.

20~30분쯤 지났나?

집어가 되었는지 바닥층에서 한, 두마리씩 올라오더니

표층에서 1~2m 되는 곳에서 계속 올라옵니다.

 

9시까지 바짝 올라오고

그 뒤로는 따문따문.....

 

회사 동료들에게 12시까지 간다고 약속도 했고, 호래기도 잘 안잡히고해서

11시에 철수를 했읍니다.

 

마릿수는 요전 앞에 120~130수 했을때 만큼 잡았으니 세자릿수는 한것같네요.

 

호래기 라면에 회에 실컷먹고 동낚을 열어 조황 올립니다.

 

제 옆에서 하신 거제 현지분은 많이 잡았고, 덕분에 돌아 오는 지름길도 알게되고,

잠시지만 즐거웠읍니다.

 

요즘 불꺼진 방파제가 많아서 집어등이 없으면 빈작을 면하기 어려운것 같네요.

 

모두들 즐낚하시고, 방파제 까지는 차를 안가져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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