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눈팅만하다 언제한번 호래기를 잡으러 가나 생각만하고있는데

 

어제 급 통영쪽에 일이생겨 갔었습니다.

 

연장도 준비도없이,, ㅡ,.ㅡ" 글타고  또 낚시대를 하나사긴 그렇고,,

 

혹시나하는 맘에 차트렁크를 뒤졌더니 안쪽 구석에 녹슨 칼(두칸반대)한자루 발견,, 심봤다~ㅎㅎ

 

시계를 보니 4시,, 좀있음 해가 지겠구나,, 전 달렸습니다.

 

집어등이 없으니 새우 한봉다리 들고 불켜진  방파제를 찾아서,,

 

그리고 6시부터 던졌습니다. 8시 반까지,,

 

그리고 잡았습니다.

 

초반 뜨문뜨문,, 계속 뜨문뜨문,,

 

살살 추버지고,, 딴데 가볼까 고민하는데 갑자기 호래기떼 집단출현,,

 

3~4십분간 찍찍찍 계속 물고 올라오더니,,

 

갑자기 뚝~ 뜨문뜨문,,

 

물도 만조에서 간조로,,  가까이 담구는 짧은 대낚으로 무리다싶고,,

 

배도고프고 ,, 뽄진다고 입은 옷은얇아 춥고,, ㅠㅠ 철수 했습니다.

 

창원가기전 마산 모친집에 드리고 열마리 얻어묵고 왔습니다.

 

씻으실때 대충 새어보니 90마리 정도 되더라구요,,

 

밑에 사진은 호래기 샤워중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