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에게 야간+주간 곱배기 근무라고 구라치고

혼자 거제로 달렸습니다.

6시에 도착하니 지난주에 훤하던 가로등이 꺼졌네요.

 

구석에서 집어등켜고 30분 정도 지나니 집어가 되었는지

따문따문 물어줍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어지는 폭발적인 입질!

채비가 착수되자마자 끌고 달아납니다.

왠만하면 두마리고,

한 바늘에 두마리가 달리는 현상도 보여주네요.

 

9시경 옆에 내것보다 더 밝은 집어등이 등장하더니

입질이 끊깁니다.

 

그쪽은 계속 따문따문....

저는 감감 무소식...

 

11시경 내일 일도있고하니 철수합니다.

회사로 들어와 야근하는 동료들과 나눠먹으니 딱이네요.

 

쌂고, 회뜨고, 싸주고, 대충 헤아려보니

120~130수 정도 되겠네요.

참, 어제는 씨알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진은 제가 잘 안찍는지라 담에 대박나면 함 올릴께요.

 

현지분 말씀이 지금 거제권은 차이는 있지만 알만한 자리에서는 다 나온다고 하네요.

 

참고로 집어등 없는분들은 거의 빈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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