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휘자님 초청에 사모님 결제를 못받아 출조를 못하고..

조황결과 보고 열나서 몇일을 끙끙거리다...

친구와 둘이 손잡고 첨으로 선외기를 타봤습니다..

점주에게 간단한 교육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작은 선외기 사실 많이 쫄렸습니다..

사무실에서 포인트 설명듣고 출발했지만..쫄려서 아주 살살살..ㅋㅋㅋ

포인트에 도착하니..선외기, 땐마가 많이 모여있네요..

조심스럽게 주변에 자리잡고 해보지만..쉽지않았습니다.

삼천포등지에서 몇번해본 경험이있는지라..체비후..

몇차례 케스팅후 한마리...씨알이 장난이 아닙니다..뻥좀 쳐서 테니스공만합니다..ㅋㅋ

연이어 친구도 ..

감 잡았습니다..

거의 일타일피로 올라옵니다..

간간히 갑돌이도 가세를하고..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이웃한 조사들이 다가와서 체비와 비법을 물어옵니다....상세히 가르쳐드리고..

사실..사리때라 물이좀갑디다...

추를 무겁게하고 애기를 두개 끼우고 바닥을 살살 끌어주다보면...

무개감이 달라지면 쳄질..간단한거같아도 감각을 알기까진 좀 어렵더라고요

감 잡고나니 거...머 ㅎㅎㅎ

점심때까지 배고푼줄모르고 정신없이 잡다보니..

2시 가까이되서야 도시락으로 점심 먹고..포인트 여기 저기 옮겨다니면서...

초짜가 사고를쳐버렷습니다..ㅋㅋ

2015.10.14  고성 포인트.jpg

표시된곳을 잘 살피면서 많이도 돌아다님서 원없이 낚시했네요..

허리도 아푸고 팔도 아푸고...

5시경에 정리하고 돌아오니 점주가 깔끔하게 뒷처리를 해주더라고요 젊은 사장이 친절하고 맘에 쏙 듭디다..

2015.10.14  고성 쭈꾸미.jpg

둘이서 이만큼 잡았네요 점주가 초보맞냐고 물어옵니다..ㅋㅋ

사이좋게 둘이서 갈라담고..고성읍내에서 칼국수 한그릇씩 하고 돌아왔습니다..

2015.10.14  뒷처리.jpg

샤워하고..3마리 삶아서 간단하게 먹다가 아차 한장 찍어봅니다..

씨알이 좋아서 3마리 혼자 다먹기 버겁더라고요..

물론 칼국수 먹은후 3시간 정도 지났지만..

전 초장보다 양념장이 더 좋아라 합니다..

 

이상...초짜조사의 염장 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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