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년 12월 15일 5시쯤 근무를 마치고 휘파람을 불면서 출발합니다...

 

창원에서 여친을 태우고 거제로 향하는데...길이 좀 막힙니다...

 

이건 우찌 다들 호래기 잡으로 가는 차로 보입니다...짜증이 납니다...ㅠ,ㅠ

 

우찌우찌 시내를 통과하여 거가대교 지나면서 먼저 자리잡고있는 행님한테 전화를 하니 따만따만 올라온다 합니다...

 

마음이 더 급합니다...^^

 

낚시점에 들러 필요한거 조금 사고 다시 달려 현장에 도착하니 저녁 8시 40분입니다...

 

자리가 없네요...ㅠ,ㅠ  무작정 기다립니다...

 

한 30분쯤 있으니 한분 일어나시네요...(속으로 웃음이 절로 납니다...^^ 감사합니다...)

 

자리 잡고 낚시대를 드리웁니다...진짜 따만 따만 올라옵니다...

 

이래가꼬 되겠나 싶습니다...

 

시간이 늦어지면서 한분씩 자리를 뜹니다...(속으로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칩니다...ㅋㅋ)

 

시간이 흘러 두명만 남았있습니다...연타로 물다 쉬었다를 반복합니다...

 

시간가는줄도 모를고 정신없이 낚시하다 시계를 보니 4시가 훌쩍넘어 5시를 향해갑니다...

 

새우도 다되가고 이왕늦은거 새우 떨어질때 까지만 하자고 행님하고 이야기 하고 낚시에 집중합니다...

 

여전히 연타로 물었다 쉬었다를 반복합니다...

 

시간이 흘러 5시 40분쯤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수 합니다...

 

저는 세자리 간당간당한듯하고 행님은 여유있게 세자리 넘어 보입니다...

 

행님 통에 호랙을 한움큼 내통에 담아 그럭저럭 세자리 체움니다...

 

너무 장시간 낚시로 피곤하지만...김장에 넣어 맛나게 먹을 호랙김치를 생각하니 피곤함이 가십니다...

 

이번주는 호랙김치 먹는 재미가 쏠쏠한 한주가 될듯 합니다...

 

낚시한 시간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지만 그래도 세자리가 위안을 줍니다...

 

올시즌 호랙 어렵고 힘듭니다...그래도 낚시는 계속됩니다...쭈~~~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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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양파 똥값이라 올해는 영 갑갑하네요...^^

 

대봉은 값이 좀 나가야 되낀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