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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거제도에 출장갈일이 있어서...

 

저녁에 들렸다가.. 볼일을 다마치니까 밤 10시가 넘었더군요.

 

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 있나....

 

 

한작대기 하셔야지예... 하고

 

고현에서 국밥한그릇 땡기고 동부면쪽으로 날랐습니다.

 

11시쯤 도착한 첫번째 방파제

 

바람도 안불고 딱입니다. 물때도 확인안하고 갔는데....

 

만조에 가까워지고 있더군요.

 

 

방파제에 사람도 별루 없고.. 조용하니 딱이더군요.

 

집어등 켜놓고... 채비하고... 있는데..

 

먼저와서 하신던 분들이 철수를 하시네요.

 

몇시간 동안 4마리 하셨답니다. 4분이서요.....ㅠㅠ

 

이방파제는 작년에 제가 처음으로 세자리수를 기록했던 곳이라서..

 

집어등빨 믿어보고 시작하였는데...

 

바닥에서 입질을 하는데.... 올라오다가 2마리나 떨어트립니다.

 

 

저번에 마산 진해쪽 밤새도록 달려서 2마리 잡은걸....

 

여기서는 시작하자마자 떨어트리네요..ㅠㅜ

 

그리고는 입질 없음.... 진짜 분위기는 호레기가 때로 덤빌꺼 같았는데...

 

전혀.. 입질이 없었습니다....

 

12시 30분까지 딱 1마리 잡아내고.....

 

이동 결정...

 

 

두번째 방파제 도착하니까 여러분들이 내항쪽으로 하고 계시더군요.

 

좀 작은 방파제인데...

 

외항쪽으로는 아무도 안해서.. 그쪽에다가

 

집어등 켜놓고 낚시 하니까...

 

30분쯤 지나서 따문~~ 따문 물어줍니다.

 

 

근데 씨알이 작은거 너무 작더군요.

 

집어등 밑으로 갑오징어가 휭~ 떠오기도 했구요.

 

뒤에서 하신분들은 호래기 채비에 갑오징어도 잡으시더군요.

 

시간이 지나니 한두분씩 자리를 뜨셨고....

 

만조가 지나서 물이 빠지니까... 민장대 채비에는 입질이 없어서..

 

 

서투른 루어대 꺼내서 장타를 열심히 쳐보지만...

 

맞바람이 불어서 잘안날라가더군요. ㅜㅜ

 

따문~~~ 따문~~

 

지겨워 질려면 한마리.......

 

엇 쌍걸이.....

 

또 한마리........

 

 

새벽 늦은 시간되니까..... 바람도 엄청 쌔지고...

 

코에서 콧물이 질질질....

 

춥기도 너무춥고.....

 

 

시계보니까 4시30분이 다되어가서...

 

철수했습니다.

 

거제까지가서 썩 좋은 조황은 아니었구요..

 

20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접때 2마리 넣고 호렉라면 먹은게 한이되어서...

 

오늘 15마리 넣고 끓여 먹었습니다.

 

아 맛있네요 ㅋㅋㅋ

 

 

 

궁금한게 하나있는데

 

루어대 생미끼 채비를 해봤는데...

 

바람많이 부는날은 원투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밑에 애기 다는수 말고 장타 잘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고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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