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에 사는 어름치 입니다.

 

어제 추운날씨에도 초저녘 물때가 좋아서 통영내만으로 갔네요.

마눌 심부름 좀 하고 가니깐 6시반에 도착하네요.

사실 요즘 낚시는 해가 짧아서 5시반에는 시작해야 되는데.....

 

초날물이 진행중이라 그런지 중층만 내려가면 1~2마리씩 이네요.

캐스팅하면 무조건 달려옵니다.

씨알도 상당히 좋았구요.

 

8시쯤 되니까 여러번 던져야 겨우 한마리씩.....

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 안되니깐 집사람이 자꾸 전화오네요.ㅠㅠ

마음 같아서는 차에서 좀 쉬다가 2시쯤부터 동틀때까지 들물 노려봤으면 많이 잡겠던데....ㅋ

 

8시반에 철수해서 세어보니 56마리네요.

회, 숙회, 나머지는 라면으로....

씨알이 크다보니 오랫만에 네식구 푸짐하게 먹어봤네요.

 

예년 같으면 지금쯤 거제도에 많이 다닐때인데,

당분간은 통영쪽으로 계속 다닐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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