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짜: 2016. 2. 6(토요일),  그리고 2. 10(수요일)

 

장 소: 2.6 토요일- 하청면 방파제 및 농소 일대

        2.10 일요일 - 도장포 선착장

 

 

 

 

호래기 끝물임을 알지만...

 

올해 유독 방파제 조황이 안 좋았다는걸 알지만...

 

미련 때문에 마지막 출조를 결정합니다

 

인터넷 조황을 보면 남해권 보다는 최근 동해권으로 잘 잡히는 듯 하여

 

감포 혹은 양포, 울산쪽으로 가보려다가

 

거제도로 달립니다

 

명절전 본가에 양해를 구하고 하청면 일대에서 자리를 폈으나, 바람이 너무 심해서 서있기도 힘들더군요

 

산넘어 반대편 농소쪽 방파제. 바람은 없는데 입질도 없네요

 

수달 5마리가 소리를 내며 발밑에서 수영을 하네요. 포기하고 철수

 

 

명절 지나고

 

또 근질 근질하네요.

 

집사람 꼬셔서 2.10 수요일 오후에 도장포로 향합니다

 

날씨가 가을 날씨네요. 따뜻하니 좋습니다

 

도장포 도착하니 햐~~  차댈데가 없네요

 

잠시 기다렸다가 난전옆에 어떻게 주차를 시키고 해지기를 기다립니다

 

가로등이 켜지고 낚시 시작......

 

입질도 없네요,

 

호래기환자 몇분 오셨다가 그냥 가시네요.

 

반대편 언덕 밑에도 좀전에 보였던 초록색 집어등도 사라지고 없네요 ㅠㅠ

 

정말 이제는 끝인가 보네요. 아직도 미련이 남네요.

 

약이라도 타 먹어야 될듯합니다 ^^

 

올해도 복 많이 받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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