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쪼매 바빠서 낚시 생각도 안하고 있는디

어복이라고는 지지리도 없는 아는동생이 호레기 잡으로가자고 살살 꼬십니다

며칠전 좀잡았을때 맛보라고 주었더니 맛이 좋더라면서...

꽝조사의 틀을 못벗어나고 결국 바다를 떠나 산사람이되어

오만 약초를 다 캐가지고 갔다주는 착한 동상 이라 거부할수 없는지라

가까운 구산면 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방파제마다 꾼들은 많은데 ..그닥 조황은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물때가 조금이라 그런지 입질도 약아 빠지고 ......바닥을 박박 끌어야 우짜다가 한마리씩

열댓마리 잡았을때 몽땅 쐐주안주로 먹어 치우고 ..다시 시작 해보는데 ...따문  따문  

동상은 그래도 재미가 있는것 같은데 나는 호렉 체질이 아니라 졸갑정이 나서 또한병 까서 마십니다

한잔 마시고 쳐밖아둔 낚싯대를 들어보니 야무지게 걸린것 같에 원줄을 땡겨 보니

뭣이 씩씩 거리면서 묵직한게 올라 오는데  보이 갑오징어...씨알도 좋은게 ㅋ

호렉 몇마리 잡고 또한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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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이 큰놈 두바리 잡고나이 호레기 잡기 싫어서 ...

동상한테 호레기 다줄테니 그만 잡고가자니 지도 한마리 잡을려고 열씨미 해보지만 ....꽝 ㅋ

동상이 한40여바리 되보이고 나도 물많지 잡은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때 썽거러서 식구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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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개발하기 나름입니다 ......(魚學博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