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조황올리는게 늦었습니다.   탭으로 한참조황올리고 할려니  안되네요gg

그래서 다시올립니다

지난주 토요일저녁  바닷바람 못쐬면 머리터질것같아서리  저녁9시에 바람이나 쐴려구

기장으로 잠시 갔네요...   일단 맨위쪽 일광학리에서 시작하여  접고 기장대변항에 도착해서  쭉 돌아보니  호래기 없습니다.

다음 월전으로 조금 올라가니  몇분 계십니다. 월전방파제 커피하우스에서 한잔하고 방파제 넘어가니

낚시하시는분 계시는데 호레기는 아니고 그냥 낚수하십니다.  이도 아니다 싶어  이제 죽성방파제로 가보니

호렉 낚시하시는 분은 많은데  영 긴장감이 없습니다.  그래도 기장권은 죽성이 가장 확률이 높아 기다려

봅니다..   그녀들이 한번은 나를 만나줄것같은  기약없는 시간을 기다리며  열심히 던져보지만

그녀들 인사도 없이  연락도 없습니다...   아.....   아.........  왔다갔다 바람만 쐬다가 벌써 자정넘어가고

아무리 바람만 쐬러 왓지만 그래도  호렉양 얼굴은 볼쭐 알았는데 완전 바람맞고 우찌할까하다

너무 억울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부산가는길  월전으로 다시 방향을 돌려봅니다.

월전방파제 텐트치고  주말 보내시는 분들 즐겁게 시간보내시는데  방파제 올라 몇번 던지다

에기하나 날려먹습니다..  긴장감이 없으니 느슨하게 채비놀리다  수심낮은곳인데 우~~~~ 재미없습니다.

하지만  슬슬 이제 악이 받치면서 깡이 생기네요...  지가  뭐시라꼬  이리 노력하는 나한테  얼굴도 안보여주고

아~~  거제 통영 호렉들은 내가 가믄  마중나오는디 부산것들은 도대체가....  그래서  얼굴보기전에는

집에 안간다는 각오로 땡깡함 부려봅니다...어차피  집에있는 집사람과 아이들이 수차례 안오냐는 전화

받고도  배신때리고 호렉양 볼려는 깡으로  다시 내려오는길 대변에 마지막으로 둘러나 보고 집에갈려는데..

이미 시간은 2시가 넘었네요...  운전하면서 담배한대 물고 오면서  생각해봅니다  ...  부산권 호렉양 두번다시 안볼끼라고

대변 방파제 지나오면 보는데  3분이서 입구에서 장대로 호렉양 꼬시고 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자분 한분이 호렉이 올립니다....   이시간에   새벽 2시넘어서........  온  기장권을 다 뒤졌는데...............

차대고  살짝이 보니  어라....  수면에서 물고 올라옵니다..........   ㅍㅎㅍㅎㅍㅎㅍㅎㅍㅎㅍㅎ

민장대 펴고 저도 던져봅니다  간만에 민장대 전자케미  물속에서  날라다닙니다..... 

일타1.5피  그리도 애간장 녹이던 그녀들이 끝까지 자기를 저버리지 않은 저를  마침내 만나주네요..

1시간 정도하는데  배에 시동을 걸면서 방파제가 새벽 출조하는 어선이 한번 휘저으니...  호렉양들  다 떠납니다.

그래도 고맙습니다...   아  저녁9시부터 새벽3시까지  마지막 한시간에 제 품에 안긴 호렉양들입니다..

부산권도 이제 조금씩 호렉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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