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그런지 혹시나 모를 호래기 대박을 예감하고

 

7시 좀넘은 시각에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은 9시 반쯤.. 가는중간중간 뭐도 사먹고 한다고 좀 늦어졌습니다

 

가서 셋팅하고 입질이 2~3마리 연타로 오더니..

 

안올라 오더군요.. 다른분들은 다가시고..

 

그렇습니다 물이 간조 상태 다빠지고 완전 최악의 상황이더군요

 

바람도 거세게 부는 상황... 캐미가 물속으로 들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계속적으로 떠내려 가는 상황..

 

결국 빠진 물 위로 살살살 낚시대에 포인트를 주면서

 

잡았습니다  3마리..

 

제가 잡아올리는걸 보시고 낚이셔서 옆에서 하시던 몇분 죄송합니다

 

만조시간이 아침 8시 가까이더군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차에 들어가서 좀 자고 일어나면 되겠다 싶어서

 

잠을 청했지요...

 

아뿔사 일어난 시각 6시.. -_-...

 

4시쯤 일어나서 잡아야지 했건만 너무많이 잤습니다.

 

그렇게 해가 뜨기까지..

 

던지고 또던지고

 

다행히 5마리 힘겹게 잡고서

 

11마리를 쿨러에 챙겨넣고..

 

진짜 작은건.. 5센치 정도 되는것도 있었지만

 

이미 돌아올수 없는 길을 가신지라.. (사실 여자친구가 잡아서 방생해줄수 없었고)

 

결국 다가지고 왔습니다

 

비싼 호래기 라면 먹어야겠습니다..

 

ㅠㅠ 동낚인분들 호래기 대박 조황 보고싶습니다

 

전 이제 라면 끓여먹고 자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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