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식이님과 내서의 거제볼락님과 같이 통영쪽 먹물 낚시 다녀왔습니다.

내서에서 거제뽈락님 만나서 대동낚시점에 새우사면서 문의 한결과

통영쪽 조황보다 고성쪽이 좋고 사람도 들 붐빈다 하는데...

거제손님과 상가계약건 때문에 통영서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고성 포기하고 통영쪽으로 밀어 붙였는데...

처음 간 포인트에서는 간조 시간때로 물때도 맞지않고

방파제에 꾼들이 너무 많아서

중들물쯤에서 포인트 이동 거제 뽈락님 도착 하자마자 호랙 한수걸고

같은 자리 연이 루어를 날리니 호랙 두마리 연달아 올렸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잠시 소란을 피웠더니 고만 호랙이 사라지내요..

수면에는 화살만 새우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유량 하는데...

고놈들이라도 고실려고 하니 잘 안되내요...

근데 식이님이 장대바리에 바늘위에 발포 끼워서 침강속도를 늦추니 연신 후킹에 성공 합니다.

거제뽈락님과 저는 그놈의 귀많으니즘 때문에 루어로 놀리면서 계속 하자니

표면을 회유하는 화살과 씨름을 합니다.

새벽 3시가 넘어서 두분은 차에 들어가고

저혼자 목줄을 50센티로 짧게 하고 빨간 집어등 밑에 발포 끼워서 침강속도를 늦추니

화살이 연실 올라 옵니다.

근데 그것도 잠시 4시좀 넘으니 허옇게 뜨다니던 화살이 하나도 보이질 않네요..

풍화리 조뽈락님 냉장고 포인트에 가볼려면 눈도 좀 부칠겸 차에 들어가 잤습니다.

풍화리 조뽈락님 포인트에 도착 해보니 그많던 선외기나 땟마가 거짓말 같이 한대도 보이질 않네요.   

식이님도 요즘 인터넷에 풍화리 조황이 안올라온다며 걱정 했는데....

카고와 묶음추채비 빙글이 카드채비 다 사용 해봤지만 별루네요..

그래도 거제볼락님은 책받침 도다리 큰넘 두마리 포획하셨네요.

역시 오랜 낚시 경륜은 다른가 봅니다.   

식이님 차로 카풀 하여서 카메라는 지참 못 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두분 댁에 잘 들어 가셨는지요..

모처럼 즐거운 조행이였습니다.

거제뽈락형님 시원한 밀면 맛있게 잘먹었고요.

6월에 거제 뱅어치러 갈때 또 같이 동출 할 기회 있겠지요. 

 

profile

나는 멈추지 않는다..

지금도 진화는 계속 되는 현재 진행형 올라운드 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