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쓸려니 힘듭니다. 

정보만 가끔 찾아보다가 간만에 글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우리 동낚에는 호랙고수님들이 많이 계셔서..

항상 자부심을 느끼며 늦었지만 횐님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3일 새벽 두시쯤 통영으로 달렸습니다.

 

최근 거제쪽에 많이 잡힌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발품한번 팔아보지 못한 곳에 첨부터 대박을 만날거란 바램이

 

너무 욕심된거 같아 맘을 비우고...항상 가던곳으로 그냥 갔습니다.

 

물개부터 궁항까지 훑어봤는데...여러 조사님들의 빈작을 보고 반응없는 호레기를 새벽 4시까지 원망하다 한곳만

 

더가서 던져보고 안잡히면 감시나 잡으로 가자~라는 맘으로 던져본곳에 아무도 없이 혼자서 대박이 터졌습니다.

 

두시간만에 아이스박스하나 꽉 채우고 새우도 얼고,  너무 춥고,  더담을 비닐봉지 하나 없어 철수 했습니다.

 

장만해서 다리 세어보니 삼백마리 정도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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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넘들이 꽤 있습니다. 진주 본가에서 형님과 형수도 저녁때 온다는 연락을 듣고 어머님과 호랙순대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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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호랙에다가...

 양파. 당근. 갈은돼지고기 삼천원치. 쪽파. 당면. 손두부 반쪽. 송이버섯. 작년 김치

 국간장 세숟가락. 소금밑간. 후춧가루 약간,

 이렇게 해서 속을 꽉 채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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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속이 많이 남아서 남은걸로는 똥~그랑땡을 만들어서 미리 호랙회와 세팅을 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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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에서 10분에서~15분 동안 알맞게 쪄서... 간장 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이론~~세상에...맛있습니다. ^^

 

저보단 어머님과 형수님이 더 좋아하시고 맛있어 하십니다.ㅋ

 

참고 하시어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호랙순대 많이 드시고..사랑도 듬뿍 받으셔서 담출조를 보장받을 수 있는..ㅋ

 

이번주는 춥다고 하고 달도 이젠 슬슬 밝아집니다. 참고 하시고 항상 졸음운전 주의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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