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으로 부는 쌀쌀한 기운에 여러 횐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통영 근교에 갑오징어가 많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카톱보트를 끌고 제일 만만한 풍화리로 갑돌이와 갑순이

사냥을 다녀 왔습니다. 멋진 조행기 쓸려면 출발부터 이동하는 구석구석 사진도 찍고 설명도 드리고 해야 하는데

보트에 엔진에 짐에... 힘이 들다 보니 조과물만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

포인트는 풍화리 이낌섬과 , 풍화리 초소밑, 오비도 초소밑 그리고 아무곳 조용한 홈통을 공략 하시면 갑돌이와 갑순이가

여러분들을 반갑게 맞이 해 주실겁니다.

채비는 2단 가지채비 인터넷이나 낚시방에 파는거(에기 두개에 밑에꺼엔 구멍봉돌) 봉돌 호수는 물때에 따라 틀리지만

대충 6호에서 10호 사이꺼 사용 하시면 됩니다.

현지인 채비는 에기에 1호정도 싱커 달고 원투 해서 천천히 폴링 리트리버 해 주면 물더군요.

각자 나름대로의 낚시 방법이 있으니 제가 말씀 드린게 정석은 아니라는점 염두에 두시구요.

낚싯대는 선상기준 가볍고 약간의 경질대가 후킹하기에 편할겁니다. 너무 연질대로는 챔질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화리에서 선외기 많이 타고 나오시든데 저도 오늘 처음으로 그 배가 정해 놓은 이상의 지역에선 벗어 나지 못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어제에 비해 오전까지 조과가 너무 저조 했으나 3시 이후 갑순이와 갑돌이 구덩이를 발견하고 카톱 보트에 두사람이 앉아

10초에 두마리씩 1시간여만에 100마리 오늘 목표 채우고 넘어 왔습니다. 갑돌이 구덩이는 포인트 문의 하셔도

말로는 설명 드릴 수 없어 그냥 조용한 홈통을 공략 하시면 대박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밑에껀 어제 조과 사진입니다. 대충 90여마리 입니다. 아직까진 싸이즈가 좀 작습니다. 너무 작은 싸이즌 다 방생 했구요

먹을수 있는 싸이즈만 잡았습니다

오늘은 100여마리 넘겼습니다^^

같은 선외기 타고도 조과가 틀린점은 저는 카톱보트로 이동 하고 싶은곳 맘대로 찾아 다니면서 낚시 할수 있다는 점이고

빌려 타는 선외기는 제한 구역이 있어서 그곳 이상으론 벗어 날수 없기에 조과 차이가 좀 있다 느껴 집니다.

다들 프로 분들이라 저보다 실력들이 다 좋지만 정해진 구역에서만 낚시라서 결과물이 조금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탈출한 개우럭 4짜. 이넘은 보너스로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대가리에 고추장 찍은 에기를 물고

나온넘입니다. 낚싯대 안부러지기 다행입니다^^

다음주에는 씨알이 점점 더 좋아질듯 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갑돌이와 갑순이 맞으러 달려 보시길...

@@@@ 사진 올리면 글자가 또 날라 갈까봐 댓글란에 사진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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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D

"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