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저녁 일마치고 간단하게 저녁먹고 일원이랑 형님한분 세사람이 가볍게 바람쉬러 가거대교넘어 거제를 다녀 왔답니다.

그냥 가까운 암남공원에 갈까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을거 같아서 그냥 거가대교를 넘었네요.

처음에 ?포에 호레기 나온다는 정보가 있어서 갈려다 ?포로 방향을 바꾸어서 화살촉 잡으러 갔네요.

도착하니 9시가 넘었더군요.

가로등들 아래에 제법 많은분들이 계시던데 조황을 보니 대부분 20-30마리정도는 하셨다고들 하시더군요.

초저녁때 잘 나오다가 우리갈때쯤부터 잘 안나온다고들 하시더군요.

화살촉은 한마리도 안보이고 전부 호레기들인데 그래도 먹을만한 사이즈더군요.

우리도 채비해서 던져보니 따문 따문 올라오더군요.

저는 한두시간정도 했나 15마리정도 잡아서 라면 끓이기 위해서 접고 차로 돌아와서 라면5개에 잡은 호레기 전부넣고 끓여서 나누어 먹었네요. 

그리고나서 다시 호레기를 잡아 보았는데 아까보다는 영 안나오더군요.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해보았으나 몇군데 자리 외에는 한마리도 안보이더군요.

겨우 이삭줍기식으로 십여마리잡았는데 화살촉은 한마리도 안보이고 갑이 새끼는 몇마리보이더군요.

화살촉큰거좀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가본건데 호레기만 제법 나오고 화살촉은 작은거만 낮마리로  나오는거 같더군요.

새벽에 동이틀무렵 물이 좀 들고나니 화살촉이 나오기 시작하던데 한두어마리 잡고는 포기하고 철수를 했네요.

일원은 저정도 잡았고 같이간 형님은 7마리정도 잡았네요.

초저녁에 가면 제법 잡겠던데 물때를 잘보고 움직여야 좀 잡을수 있겠더군요.

거의다 바닥층에서 나오고 상층에서도 처음 한시간정도는 좀 나오더니 그후는 전부 바닥에서 나오더군요.

사이즈는 중치정도는 되고 몇마리는 제법 큰놈도 보이더군요.

어떻게 알고 오는지 잡으러 오시는분들이 제법 보이고 새벽까지 혼자 하시는 여성분도 계시더군요.

다음에는 한밤에 들물 받치는 시간대에 가보면 좀 더 마릿수를 해볼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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