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마산 집에서 18시 30분경에 마누라와 같이 출발 삼계 백*낚시에서 민물새우 오천원이 구매 후 고성 방파재에 도착해 시계를 보니 19시 40분 날은 조금씩 어두워 지고 3칸대 1대 채비 후 민물새우를 예쁘게 끼우고 있으니 8시 정각에 방파재 가로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낚시를 시작하는데 약 10분 뒤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하고 있던 낚시대 마누라에게 주고 3칸대 하나 더 채비를 하는데 마누라 왈 "잡았다"라고 합니다. 설마하고 뒤를 보니 정말로 호랙이네요.. 마누라가 처음으로 잡은 호랙입니다. 그리고 연속으로 3마리 낚시대 채비하랴 호랙이 바늘에서 때어주랴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호랙이 방파재 가까이 붙은걸 확인하고 제 손놀림또한 바빠집니다. 드디어 채비 완료 투척하니 바로 한마리 물어주네요 그렇게 약 1시간 가량 둘이서 30마리 정도 잡았는데 그 뒤로 40분 가량 입질이 뜸합니다. (40분에 2마리) 그래서 배도 고프고 해서 집에서 가져온 옥수수와 과일을 먹고 10시 30분 부터 다시 시작 따문따문 한마리씩 물어주네요. 11시경 방파재에 있던 사람들 모두 집에가고 마누라와 둘이 남아 낚시를 하는데 피곤하고 또 호랙라면이 먹고 싶어 집에 가자고 하니 12시까지만 하고 가자고 합니다. 11시 30분경 방파재에서 약 3~4M 앞에 약 100여마리가 물위에서 무리지어 떠다닙니다. 자세히 보니 호랙이네요 잠자리채만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들네요 무리지어 다니는 곳에 투척하니 바로 뭅니다. 약 30분가량 둘이서 50여마리 더 잡고 약속된 시간 12시가 되어 미련을 버리고 바로 철수 집에서 확인해 보니 82마리 잡았네요 (처음 호랙낚시한 마누라가 저보다 훨씬 마니 잡았습니다. -자존심이 약간 상하내요) 그래서 이번주에 또 가자고 하네요 집에 와서 10마리는 회로 먹고 20마리는 라면에 풍덩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혹시 냉동실에 보관한 호랙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알려주세요 동낙인 등록 후 처음 올리는 조황입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회원여름분 찜통더위 조심하시고 즐낚하세요 P8020514.JPG P8020512.JPG P8020513.JPG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