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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데려온 ~ 화살촉들 ^^

 

 

중독성이 강한 애들을 뿌리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울앤이 회식도 마치기전에 수정마을로 날랐습니다.

도착하니 밤 11시가 조금 넘었네요,

화살 잡으시는 분들 2분정도 보이시고 울앤과 저도 씨끄러운 곳 앞에서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근데 ~~~ !!!

옆을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집어등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우리랑 똑같은 동낚표 집어등 ... ^^

반가운마음에 저절로 인사를 나누게 되네요 ㅎㅎㅎ

입질이 없는동안 옆에 계신 조사님 차에서 따뜻한 커피와 과자를 대접 받았습니다.

이런 저런 애기도 많이 하고 ~ 동낚인에는 집어등이 마음에 들어 가입을 하게 되었다고 조심히 말씀을 해주십니다. ^^

그리고 손수 튜닝한 3.5 에기도 선뜻 기념선물로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 소중히 잘쓰겠습니다.)

 

어제 도착한 시간에 물때는 영 ~ 꽝이라 ...

별 기대없이 할 수 밖에 없더군요 ^^

처음엔 저번에 본 아저씨처럼 무작정 따라했더니 ㅡㅡ;;;

팔목이 저려옵니다.

너무 힘듭니다 ... ㅜ_ㅜ ...

아 ... 이렇게 하다가는 내가 죽겠다? ㅋㅋㅋ 싶어서 ~ ^^

다시 찌를 달고 얼음 낚시에 돌입을 했습니다 ㅋㅋㅋ

간간히 움직여 주면서 하긴 했는데 ~ 끌고 가는 화살촉들을 보니 흥분을 감출 수 없네요 ~

동낚표 집어등 2개랑 ~ 3명이서 조촐하게 낚시를 하는데 ...

밤늦은 시간에 뭔 ~ 차들이 그렇게 많이 왔다갔다 하는지 ... 정신이 없었습니다 ^^

 

새벽 1시쯤 집에 돌아갈 시간이라 정해놨었는데

이거 ............... 하다보니 1시가 넘고 2시가 다 되어가더라구요 ㅡㅡ;;;

그때 ~~~ !!! 때마침 ~~~~~~~ 안가고 버텼던 보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저 ~ 멀리 진동부터 수정까지 호래기 탐사를 마치고 마지막 들리신 수정에서 감생이모친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근데 ~~~ 번개 같이 오셨다 번개 같이 가셨습니다 ... ㅋㅋㅋ 동해번쩍 서해번쩍 홍길동 같으십니다 ^^ ㅎㅎㅎ

모친님이 떠나시고 같이 계셨던 조사님과 저희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다음에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기약하며 ... ^^

 

3명이서 ... 총 8마리 잡았습니다. ㅡ_ㅡb

옆에 계셨던 조사님께서 화살촉을 선뜻 내주셔서 제가 다 ~ 들고 집에 갔습니다 ㅋㅋㅋ

어제는 물때나 모든 상황이 안 좋았지만 ... 그래도 화살촉들은 다행히 많이 보였고,

물위를 떠다니는 호래기과 화살, 씨알 좋은 화살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

참 ... 지나다니는 문어도 있습니다 ~ 발밑을 잘 보시면 머리가 동글동글한게 돌아다닙니다 ~ ㅎㅎㅎ

 

그리고 ... 어제 뵈었던 동낚인 회원님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

 

또한 ... 저는 장마전선으로 인해서 ... 쉬어볼까하는데 ... 또 모르죠 ~ 어디선가 화살과 호래기를 쫒고 있을지도 ^^

 

동낚인회원분들 어복 충만하시길 바라봅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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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참맛을 알아가는 초보낚시꾼입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