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선상이고

방파제고

바지선 선착장이고...

지금껏 50마리 이상 잡아본적 없는 초보입니다...

 

아내와 함께...

2015년 마지막 밤을 한산도로 결정하고

출발~~~

거제 어구에서 배수리가 끝나지 않아 배가 안들어 간다고하여...

통영에서 첫배를 타고 갔습니다...

혹시나 첫배에 손님이 많을것 같아...

차량은 선착순이라하여....

통영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니...

5시30분이네요...^^

첫배가 7시인데...^^

터미널옆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새벽시장을 구경하니

그럭저럭 7시가 다 되어갑니다...

 

차량을 선적하고

한산도로 출발....

 

제승당 선착장까지 약 30분정도 소요되네요..

제승당 관람....9시부터 매표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요금을 내지 않고 무료관광?....

충무공도 역사의 한장면을 탐방하러 멀리서 왔으니

이해해 주셨으리라 믿고...^^

 

아내와 사진도 찍고 관광모드 나름데로 재미있네요...

한산도와 추봉도 다 관람하고나도...

아직 오전10시남짓...

혹시나해서 예약해 놓은 숙소에 가봅니다..

아직 숙소에 손님에 계셔서

방파제로 학꽁치사냥을 갔습니다...

 

사가지고 간 밑밥을 두번만치고 더이상 칠 필요가 없을정도로

학꽁치 먹을 만큼 잡았습니다...^^

밑밥치니 똥만 줄줄싸서?...옷도 베리고...^^

약20마리 남짓 잡았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먹을정도만 잡으면 됩니다..

더 잡아도 아무 의미 없습니다...

 

숙소에서 전화가 와서 숙소에가 여장을 풀고 학꽁치회에 횟밥에 먹고

밤 호래기 사냥을 위헤 누워 있는데...

온갖 호래기 생각에 잠이 오질 않네요...

일어나서 방파제 낚시하시는분들 구경가기로하고

방파제를 한바퀴 둘러보고...

숙소로와서 짐을 챙기고 호래기 사냥을 떠나봅니다...

 

추봉도 이름없는 포인트....

어둠이 깔리면서 첫 캐스팅에

아내와 함께....

동시 히트....

아내은 아직 조금 케스팅이 약한터라...

에기도 2호로 원투잘되는걸로 달아줬는데...

첫 캐스팅에 히트...

 

여지껏 아내는 호래기 두번이 실전경험인데 제대로 해본적은 없습니다...

칠천도서 2마리 잡은게 전부니까요?...

그것도 민장대로...

 

재미있다고 난리입니다...

밤9시가 넘어가면서 입질이 거의 없어지네요...

씨알이 지금껏 제가 잡아본 호래기중에는 제일 크더군요...

짐을 챙겨 숙소에 오니 10시네요...

총37마리....^^

많이 잡았다 싶었는데^^

진해선상가서 44마리 잡았는것보다 훨씬양은 많네요..

몸집이 커서...

밤새 했으면 세자리수는 할수 있었을 지도...^^

 

회랑 숙회랑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2015년 마지막 밤...

한산도에서 호래기로 멋진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이 없어

조황 올리는것 많이 망설이다가..

늦었지만...

조황 올립니다...

 

여러모로 동낚인에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재미없는 조행기 남기고 갑니다...

 

다음 조행기는 사진과 함께 멋지게 올려볼께요...

 

항상 아니온듯 다녀가는 낚시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