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 가입하고 첫조황을 올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

 

어제 홈페이지에서 봐둔 동낚몰으로 새우를 사러 갔습니다.

 

아담한 곳에 위치한 동낚몰 운치 있던데요 ㅎㅎ

 

거기에 포근한 인상의 사장님 반갑게 맞이해주시네요...

 

넉넉한 새우와 저렴한 캐미를 공급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사장님 자주 들르겟습니다 ㅎㅎ

 

출발하기전 사장님께서 오늘은 달도 밝고 청물이라 힘들꺼란 예상을 하셧는데

 

그말은 정답이었습니다...

 

출발하면서 사장님의 말씀은 저 멀리 휘릭 한귀로 흘리고 담그자말자

 

얼마나 물어줄까...라는 택도 없는 상상을 하면서 풍화리 까지 열심히 달립니다.

 

8시 20분경 도착한 풍화리  1분께서 하고 계시네요....

 

조황을 물어보니...." 안되네요 " 이한마디만 하시며 연신 담배만 무시는 모습.................-_-;;

 

그 모습이 몇시간후의 저의 모습이란걸 전혀 생각지도 못햇습니다..

 

담근지 2분정도에 씨알급 1마리가 올라오자....그 두려움은 대박의 희망으로 바뀌엇고...

 

띄문띄문 올라와주면서 그 희망은 목표로 바뀌엇습니다....

 

허나 !!!!!!!!!!!!!!!!!!!!!!!!!!!!!!!!!!!!!!!!!!!!!

 

물이 간조로 향해 나아갈수록.....목표는 ...다시 희망으로............

 

간조에서 들물시에는 .............................희망이 절망으로.........

 

들물에서 출발하기전까지는......절망이 포기로.........................

 

정말 안되더군요 ㅎㅎㅎ

 

몇군데  더 돌아댕겨봣지만...대부분의 우리 호래사냥꾼님들도...

 

저조한 조황이었습니다....다들.....괜히 왔어....괜히 왔어....를.....외치시는중 ㅎㅎㅎㅎㅎ

 

일딴 3물이었고 달 밝은 밤이라.....물이 많아지는 담주를 기대하며

 

집으로 귀향하였습니다...

 

마릿수는......30마리정도 밖에 안되어서.....일열종대 시키기가 너무 부끄러워..

 

조황글로만 대신하는 이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바랍니다 ^^

 

다들 추운날씨에 호랙군단을 대략 학살 하시는 모습 기대하면서...

 

화이팅 하십시오...........................

 

 

ps : 동낚몰 사장님 선견지명에 혀를 내둘럿습니다...담부터 ..옆에 자리도 하나 펴십시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