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출조권 1회를 얻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마눌님을 위해 이리저리 봉사하고

겨우 잡은 날이 금요일 인데..

날씨가 참 거시기 하네요.

엄청 춥고 바람은 예보상 9~11..

그래도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포기못하고

자주 갔던 곳으로 가봅니다.

다행히 캐스팅 못할 정도는 아니라

오후 5시경 도착해서 집어등 키고 채비준비합니다.

직결2단 채비에 민물새우 끼우고 첫 캐스팅에

바닥을 긁으니 1마리 올라 오네요..

해가 지기전인데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고 나서 6시까지 입질 없네요..;

나오라는 호랙은 안나오고 망상어들이

새우를 다 뜯어먹고 난리네요 옆구리 교통사고에..

그래서 제일밑에 야맛있는 에기 1.5인치 하나 더 달고

다시 해봅니다.

똥바람에 바닥쯔음에 다가가면 에기에만 물고 나오네요..

새우는 망상어 때문인지 엉망이 되어 얼마못가

머리부분이 너덜너덜하네요

그래도 따문따문.. 1마리씩 나오긴 합니다

중간에 어쩌다 쌍걸이도 해보고 삼걸이까지도 합니다

그러다 또 입질없고 망상어만 옆구리 걸리고..

오후5시부터 10시까지 5시간 동안 고생고생하며

겨우 먹을만치 잡았네요. 집에와 세보니 딱 40마리..

요즘같은 흉년에 감사의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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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더 추워진다는데 기회되면 루어로만 한번 해보고

싶네요. 혹시 가게되면 조행기 또 올리겠습니다.

동낚 선후배님들 좋은밤 되시고 즐낚 하십시오~


아참.. 인낚 조행기에서 보고 나무미끼통이 좋아보여

하나샀는데 새우 담으니 오래살아있고 괜찮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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