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주째 주말마다.. 호래기 잡으러 통영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엄청 바뻐질것으로 예상되어..호래기 낚시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예상외로..아직은 할만하네요...

 

그래서 틈틈이 와이프와 함께.. 바다로 떠나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의 차이점이라면..작년에는 무조건 가기전에 누군가에게 여쭤보고 선택지를 선택한 반면

 

올해는 지도를 탐색하여 사람이 없을만한곳과.. 호레기가 나올만한곳을 몇군데 선정하여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분들의 도움으로 포인트도 알아서.. 참고하여 총 6번 출조를 하였네요...

 

첫출조에..30~40마리쯤...그런데 씨알이 작습니다..

 

두번째 출조는 포인트 탐색만하고.. 20마리....쯤?

 

세번째 출조도 이리저리 밤새 돌기만 하고 꽝~ (저는 멘탈이 약하고 돌아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생각한곳에서 안나오면 붕괴됩니다....ㅠㅠ)

 

네번째는 통영 동낚분의 도움으로 가본 포인트에서 ..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 못잡고 헤메고 이동하다

 

12시까지 취침하고.. 철수하기전에.. 한번던져보자해서 간곳에서 황대감님을 만나서~ 80마리.. 합 100마리 조금 넘게.

(황대감님이 잡으신거 다 주셨습니다..ㅠㅠ)

 

다섯번째는 같은 장소에서 10마리..? ㅎㅎ

 

그리고 어제 여섯번째는... 이리저리 인터넷에 예전 조황들을 보면서 몇군데를 선점하여.. 가볼생각으로 출발하여

 

첫번째 도착한곳에서 바람도 많이 불고 사람도 없고.. 던져도 반응도 없고.. 철수를 생각하면서 옆방파제로 이동하여

 

두팀 하시고 계시길래..물어보고 간간히 나온다고 하길래 1시간만 하기로 결정하고.. 채비를 꾸리는데..

 

호래기떼가 몰려 오네요.... 그때부터 옆분과 함께 간간히 손맛을 봤습니다...^^;

 

옆에 20대 초반애들인것 같은데.. 여러명이서 낚시를 하는데 우리쪽에 나오니 대각선 신공을 .. 기가찰정도로..대놓고 던집니다..

 

안그래도 합사라서 꼬이면 철수해야 되는데.. 100번정도 참았습니다..

 

낚시를 배우기 전에 예절을 먼저 배워야 할텐데.....

 

그러다가 황대감님이 마쳐서 잠시 오신다길래 만나서 애기중에 오짜이빨님 애기가 나왔는데 옆에서 하시던분도..

 

아신다고 하네요..ㅎㅎ

 

대박입니다...세상 참 좁다는거 느꼈습니다..ㅎㅎ 

 

이런 저런 애기도 하면서 간간히 몇마리씩 잡으면서.. 2시까지만 하고 차에서 취침좀 하고 새벽에 철수 하였습니다..

 

와이프가 60마리 이상잡고..제가 한 50마리 정도 잡았네요...^^

 

갈때마다 느끼지만.. 와이프가 호래기 낚시에 소질이 있지는 않는데 어복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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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왠만하면.. 알려지지 않은곳.. 손타지 않은곳으로 예전이라도 호래기가 한번이라도 나왔던곳..또는 아무도 없는곳만

 

조용히 찾아다닌게..4번이네요...

 

스스로 포인트를 한번 찾아서 가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유명 포인트는 어저피 사람에 치여서 낚시를 못하니.. 조용한 방파제를 찾아서 떠나보시는것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담에는 또다른 포인트로 사람없는곳을 찾아서 떠나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워낙 많은 꽝으로 인해..... 마음을 비운지 오래되다 보니 오히려 이게 도움이 많이 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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