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날  삼산면에 가려고 식이님과 시간 약속을 잡아 두었는데....

갑자기 6시에 하기로 한 계약이 매도인의 일방적인 사정으로 7시로 미뤄 졌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파는 사람은 더받고 싶고 사는 사람은 한푼이라도 덜 주려 하네요...

가격의 갭은 좀처럼 좁혀 지지 않고 일어섰다 다시 안추고 그러기를 1시간 끝에

겨우 50만원 차로 가격이 좁혀 졌는데...

그 50만원이 이렇게 큰돈일 줄이라 누가 알았겠습니까... 만은

젊은 매도인이 너무 거만 하게 행동하는 것이 내눈에도 거슬리는데..

나이 많은 매수인에게는 어떠하겠는지.....     마주 앉은 중개인은 가시방석 같은 자리였습니다.

시간은 흘러 8시가 넘어가고 식이님이 집에서 출발 할 시각이 되었는데..

속마음은 피가 마르는데도 손님앞에 내색은 못하고 온화한 미소를 띠우며 양측을 조율해 마지막 혼신의 다해서

겨우 2억50만원에 계약 도장찍고 일어서는데....

매도인 이마빵을 한대 콕~  쥐박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식이님께 늦음을 사과할 겨를도 없이 냅다 달려서

삼산면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습니다.

근데 방파제에는 식구를 동반한 텐트도 쳐저있고 많은 꾼들로  인파가 북적입니다.

금방 입소문이 퍼져서 곧 쓰레기 천국이 될듯 싶습니다.

그분들 쓰레기나 제대로 치우고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식이님으 막장대로는 조과가 떨어지고

루어로 공략하는것이 효과 적이였습니다.

바닥권에서 호래기가 중층에서는 화살이 따문따문 양념반 후라이드반씩 반반썩여 나옵니다.

그러던중 식이님이 갑돌이 잡았다가 들어뽕 하다가 놓쳤습니다.

대충 봐도 씨알이 괜찮은 놈인데 호래기대로 그무게를 들어뽕 하기는 감당이 안되었나 봅니다.

아수움도 잠시 옆에 조사님이(나중에보니 이거이님였음)  아까 정도의 씨알급 갑오징어를

히트 합니다. 주위에 채집 하시는분께 SOS를 요청해서 이번에는 획득성공

나도 바로 옥션표 1.8호애기와 슷태5센티로 조합해서 바닥을 긁어니 껄쩍한 밑걸림의 느낌과

묵직하게 올라 타는 듯한 갑돌이의 입질을 히트해서 1.8호에기에 씨알 좋은 놈으로 득템하고...

계속 바닥을 긁으니 이번에는 슷테에 호래기가 계속 올라 탑니다.

그래서 갑돌이 포기 하고 다운샷채비로 밑에 7센티슷태 위에 6센티슷테를 조햡해서 호래기 노리니

입질이 뜸 합니다.

다시 나오리 싱킹타입  1.5호애기와 6센티슷테를 조합해서 던져보니 화살만 올라 탑니다.

에기와 슷테를 한치수 낮추어 5센티를 사용 하니 다시 호래기가 올라 탑니다.

입질은 방파제 석축과 바닥권이 만나는 지점을 가상해서 가까이 한지점의 바닥을 계속 긁으니

꼭 그점에만 오면 여치 없이 올라 타는데 인타발이 너무 길어 마릿수 조과가 떨어 집니다.

그러던중 4시30분이되니 자동으로 가로등 불이꺼지고 입질이 싹 갑니다.

집어등을 켜고 좀더 해보지만 별루고 원전에 도다리 잡으러 가야 하기에 그만 철수 했습니다.

조과는 호랙22마리 화살 20마리 씨알 참한 갑오징어 1마리  입니다.

원전 도다리는 첨에는 물이 별루 안새서  뜬방파제 앞에서 했는데 10시가 넘으니 물도새게가고

씨알도 잘고 해서 밑에 방파제 앞의 양식장  포인트로 옮겼는데......

도다리 씨알은 참했는데...  그놈의 배도라치가 바늘을 삼키며 막달려 드는데....

질려서 양식장 밖으로 또다시 ㅜ포인트 이동 해서 게르치와 도다리를 좀더 푸짐하게  잡아서

동생들 식구 불러서 거나하게 회파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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