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풀치만 주로 잡으러 다니다가 풀치가 좀 소강 상태가 자주 와서 말경부터 호래기를 두번 다녀왔습니다.

진동권에 좀 나온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무래도 통영쪽이 좀 나을거 같아서 통영으로만 갔습니다.

통영에는 궁항을 비롯해서 여러군데서 나오고는 있는데 조황이 좀 들쑥날쑥 한편이라고 하더군요.

21일 새벽에 비맞으면서 그나마 좀잡았고 28일 새벽에는 날씨는 좋았는데 빈작이었답니다.

소포부터 국치까지 다니면서 해보았는데 마지막에는 국치에서 그나마 조금 잡았네요.

세명이 같이 움직였는데 저는 같이간 난화원 사장님쿨러에 다 몰아 드렸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163마리라고 하시더군요.

둘이 합쳐서 비맞으면서 잡았으니 만족할 수준은 못되는거 같고 나머지 한분도 세자리는 못넘었다고 하더군요.

난사장님은 이날 호래기 낚시가 처음이시긴 하신데 이번 여름에 화살이를 좀 잡아보신터라 처음치곤 잘 잡으시더군요.

28일에는 월명이라 입질도 약고 군집도 잘 안되서 몇군데 이동을 해서 겨우 먹을만치는 잡았네요.

요즈음 여름 호래기는 이상하게도 집어등을 키면 잘 물다가도 입을 다물어 버리는 이상한 행동 패턴을 보이더군요.

그냥 불켜진 가로등 주변에 불빛 비치는 곳을 돌아 다니면서 이싹 줍기 씩으로 잡아야 그나마 계속 입질을 하더군요.

달이 좀 작아지고 물때가 중간물때인 이번주가 조황이 좀 나아질듯해보이기는 하는군요.

갔다 와서 바로 조행기를 한번 올릴려고 했는데 해루질하러 한번 갔다오고 모친 생신이라서 하루 보내고 어제밤에도 마창대교부터 진해권까지 풀치 탐사 한다고 이제사 올리게 되는군요.

아직은 잔씨알(얼라 고추만한거)이 좀 많고 그나마 중치근처되는 먹을만한것도 보이기는 하더군요.

진동권은 최근 빈작이고 통영권도 소강 상태이긴 하지만 이번주 부터는 좀 나아지리라 봅니다.

사람적은데 잘 골라서 하면 먹을만치는 잡을수 있고 세자리는 넘길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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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63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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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걸이도 드문드문 심심치 않게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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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에는 그냥 먹을만치 잡은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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