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손맛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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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일주일만에 또다시 방파제 오징어 루어낚시를 즐겼습니다.

밤 10시경 집에서 출발하여 앞번에 좀 나왔던 곳에 도착하니 너무나도 소란스러워

바로 피신.................

 두번째로 마음 먹었던 방파제 도착하니 5명 정도가 조용히 낚시를 즐기고

있었는데 영~감감 무소식 입니다....

 

 방파제.JPG   

        저는 옆구석 컴컴한곳에서  하였는데 오징어가  10마리~20마리정도

간간히 돌아댕기는 것을 목격하였고 옆분들에게는 1급비밀을 유지하면서

단체분들이 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12시가 넘어서자 좋은자리에서 낚시하시던 분들이 모두가시고

저혼자 남았내요..

밝은 가로등 밑이지만  강력집어등을 발밑에 비추어 멸치때들을 최대한

모아봅니다..

새벽1시!~드디어 오징어 때들이 수면에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오빠야2.JPG

  그러나~....이넘들이 배가 부른지 입맛이 없는건지 루어에 별 반응을 하지않아

성격 다 버리겠더군요..우~쉬..

 입질을 하더라도 얼마나 약은지 한바리 올리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말랑 스테 두개 연결하여 최대한 천천히 내리고 액션도

없시 그냥 살 감다가 멈추고 감다가 멈추고

상대가 예민한만큼 저도 최대한 그기에 맟추어 대응 하였습니다.

 

씨알.JPG

 

더뎌 따문따문 올라오기 시작하고  대단한 씨알급으로

짜릿한 손맛을 안겨 주니

방파제  루어 낚시의 묘미를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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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사진은 몇일전 거제 앞바다에서 영업중인 오징어 선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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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파제의 한계인지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저는 대 만족입니다..

계속해서 조그만 더 조그만더 머물러 주었서면 하는 바램으로

즐거운 생활낚시 즐기고 왔습니다..

 

데침.JPG

 

한숨자고 일어나 몇마리 삶아서 맛을 보니

단맛이 느껴지고 갈수록 육질이 단단해져 가는것 같내요. 

 

오징어씨... 빠지지말고 계속 해서 입맛 손맛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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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바다로 달려가는 이상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