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 선후배님들 메리크리스 마스 잘들 보내시고 계신지요. .

큰배타고 한산도 갔다 왔다는 이바구 입니다. .

동출 공지후 몇분이서 연락 주셨는데 시간과 여견이 맞지 않으셨는지 다음으로 기약 하셨고(부산 다대분,구미에계신 소라사랑님)

달랑 저혼자 그냥 이작 저작 돌아다닐려 다가  이왕바람 쐬러 가는거. . 원없이 바람쐬고 오자는 맘으로 섬으로 직행. .(모아니면도)

그리고 집에 복귀후 하루 왠종일 봉사 . . .ㅎㅎ

개인적인 견해로는 한산도  시즌 이제 시작이라봐도 되겠네요 . 하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는듯. .하네요

단 몇가지 참고하시고 가셔야 할 사항이라면  방파제 마다  소등된곳이 많아졌다는 것. .(쓰레기문제와  소음으로 주민피해)

봉암교 기준으로  직진하시면  진두(점등) 야소( 1개점등 1개 왔다리 갔다리)

의암 1 2 (일부소등) 하포(일부소등)  장작지(2개점등중1개는 의미없슴)

문어포  1 2 (작은방파제 소등, 큰 방파제 일부 소등) 봉암교  우회전 (봉암 1 2 3 방파제중 1번 3번 완전 소등  2번 일부소등)

봉암교 좌회전  추원 외등 (점등) 추원(점등)  예곡 1 2 ( 1번 점등 , 2번 소등)

막배로 섬에 도착해서  섬일주 한바퀴하니   미리오신 조사분들이 방파제마다 올 전세 내셨네요. . 저 또한

예전 가로등 모습이 아인데 하면서 눈에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 저도 당황. .

암튼 느긋한 마음으로 끝까지  날밤까면 승산있다는 맘으로. .

 면사무소앞 식당에서 속부터든든하게 채우고  주차장에서  커피한잔 마시다가 막배로 같이 동행한분이 있어

그분과 얘기하다보니같은 창원분(나이 지긋한 어르신) 이는걸 알았고. . 그분또한 호랙 잡으로 오셔다고 하네요 . .

그래서 혹 집어등 있으신지요 하고 조심스럽게 질문

드렸드니 있다고 하시네요 . . (사실 저는 집어등 없슴 , 섬에서 하룻밤 그냥  노숙은 아니지만 노숙아닌 노숙을 할뻔)

지금이야 웃지만 어제 당시에는 아질했음 (속으로 수지사랑님 집어등 좀 빌려올걸. . )

의견조율하다 다행히 그분이 불꺼진 봉암 첫번째 방파제 상판에서 같이 하실래예 하시네요. .

그리하여 그곳에 그분이랑 이런얘기 저런얘기 나누면서 호랙과 조우하다... 그분은 미리예약해둔 팬션으로 가시고

나홀로 이작저작 하다가 자정무렵 취침모드 새벽 한타임을 위해 체력 비축. .( 똥바람에 추위 장난 아님 )

새벽녘  일부소등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포인트 (위 방파제중 한곳) 그 명성 그대로. . . 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는 ( 그냥 참고 사항 입니다. .)

혹 한산섬 가실분 계시다면 참고로 막배(5시)보다는 3~ 4 시 배가 좋을듯하구요 (시간적여유도 있고) 이제

집어등이 필수아닌 필수가 되겠네요. . 포인트 선점. . .

그래도 다행이라면 오늘조과물은  집어등이 아닌 순수

가로등 집어 포인터에서의 조과물 (450여수) 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겠네요. .

사이즈는 아직까진 대부분   본 시즌 은 아닌것 같음 (가끔씩 순대사이즈   아래사진  )

아~~ 벌써 또 가고싶으지네요 . 호랙뽕 정말 심각 하네요 . .

p.s1: 특정포인터에서 나온다 않온다는 말씀 드리진 못하지만. .

부지런한 발품이 최고죠. .

성함은 모르지만 이름모를 창원 조사님(귀인) 따뜻한 커피와 라면까정 정말 잊지못할겁니다. .정말 고마웠읍니다.

그리고 호랙사랑은 저보다 더하신듯  그 열정 참으로 존경합니다. . 그리고 충고도 잊지 않겠읍니다. .

가지고간 물품중 쓰레기는 반듯이 가지고 오는 동낚인 됩시다. .

이상 2012 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한산섬에서  아침 여명이 밝아올때까정 호랙과 진한 데이트였다는

탐사 이바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