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정신없이 바빠서 회원님들께 인사가 늦었네요

저녁먹고 잠시 쉬다가 비가 그쳐서 문득 이맘때쯤 호래기 첫출조를 가본기억이 나서 부랴부랴 대강 에깅대 하나 준비해서

9시쯤 중화마을로 가봤습니다. 여기 조황정보엔 풍화리쪽에 어느정도 나온다고 본기억이 있지만 아내랑 항상 다니던 포인트라

간단히 한시간만 할 요량으로 가봤네요 . 파는 민물새우도 양은  그대로인데 가격은 5000원으로 올랐네요ㅠㅠ

중화마을 도착하니 6명정도 하고 계셨습니다. 여기도 한쪽은 등이 꺼져있네요 고장난건지 일부러 끈건지는 모르겠네요

하고 계시던 조사 한분과 얘기해보니 씨알이 너무 작고 입질도 바닥층에서 따문따문 올라오더라네요

다른분들은 아직 조황이 없던거 같고 그분만 장대채비에 열마리정도 잡으셨더라구요

저도 설레이는 맘으로 올해 첫 호래기 캐스팅!

첫 캐스팅에 두마리 앗싸! 많이 물어줄려나 근데 씨알은 정말 애기 수준입니다 ^^ 좀더 많이 커야 될 녀석들이네요

그 이후론 바닥층에서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한마리 물어 주네요 아내가 오늘은 첫 출조니 10마리만 잡아오셔요 했던 말도 있고 어차피 바람쐴겸 나왔던바 중화에서 8마리 잡고 연명마을 넘어갔는데 그곳도 등이 꺼져 있네요 ㅠㅠ 동네 주민들한테 섭섭한 마음보다

우리 낚시객들의 반성이 먼저 이지 않을까 싶네요.

작은 등앞에서 잠시 3마리 낚고 일찍 귀가했습니다. 회원님들 참고하시고 담에 또 출조하면 좋은 정보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항상 즐낚하시고 다들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멋진 동낚인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