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초보꾼입니다. 겨울이면 항상 집사람과 거제~통영까지 짬낚을 다닙니다

 

작년은 호래기 조황이 안 좋아 거의 낚시 안했네요.

 

올해 혹시나 해서 호래기 나가봤네요

 

예전까지는 주로 거제~ 칠천도 많이 갔었는데...

 

12월 초 , 한번 가보곤 안갔습니다. 칠천도는 생명체가 없는듯.

 

그래서 좀 멀지만 통영까지 다녔네요.

 

풍화리..... 예전처럼 30수 이상은 꿈의 숫자네요

(저는 토요일 오후 5시 ~ 저녁 9시까지만 하고 철수합니다. 부산까지 오려면 멀어서요)

 

예전에는 해질녘 피딩만 맞춘다면 50수는 그냥 했었더랬죠

(그 이상은 먹지도 못할뿐더러 어부같아서 ㅎㅎ안 잡습니다)

 

최근 12월 풍화리 다녀보니 10~20수 정도 입니다. 참 안나오네요

 

또한 파고드는 낚시 매너는 정말 최악입니다. 한 사람이 잡으면 좌우에서 날아 드는 채비들. ㅠㅠ

 

1) 거기다 호래기가 무슨 대어도 아니고 드랙 풀어서 찌 찌 익~~~익 ... ㅠㅠ

 

정말 듣기 싫네요. 나 ' 호래기 한마리 왔다?' 무슨 자랑도 아니고

 

찌 익

 

찌 익 ~~~~~

 

드랙질.. 찌 이 이익~~~~~~~~

 

혐호감이 듭니다. 밤도 늦은데 짜증나는 소리입니다

 

조용히 . ㅠㅠ

 

남 피해 안주고

 

그렇게 낚시 하시면 안되는지...

 

2) 그리고 담배.

 

옆에 애들이 있던 , 누가 있던 , 담배. ㅠㅠ

 

정말 매너가 없으신 분들이 너무 많네요.

 

참 씁쓸하고 안타깝네요

 

호래기 한마리 더 잡으면 낚시의 신입니까?  찌 찌 이이 이이~~~~~익

 

 세상이 더 삭막해지고 거칠어 지는듯합니다

 

집사람은 이제 낚시 가려 하지 않습니다. 쓰레기와 담배냄새 ,,, 그리고 들이대는 집어등 ㅠㅠ, 앞 뒤로 울리는 드랙소리

 

낚시가 아니고 조업장이 되어버린 방파제 .

 

저도  취미를 바꿔 볼까 싶네요.

 

진짜 찌 이 이 익~~~~~~~~~~~~~~~~~~~~~~~

 

드랙 풀어서 하시는 분들은 이해 불가입니다. 무늬라면 이해라도 하지..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