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달이 다소 주춤하다 싶어서 신새벽에 출발합니다. 조금씩 올라오다가 한동안 뜸하더니 이내 입질이 끊겨버립니다. 희안한게 입질만 없으면 몸이 천근만근! 갈까말까 고민하다 옆에 어르신이랑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한쪽끝으로 좀 멀리 떨어져서 해봅니다. 날은 밝아오는데 갑자기 정신없는 입질을 받습니다. 낚시시간이 세시간이 채 안되는데도 세자리를 넘기는 행운이 오네요! 이젠 날 밝을때 맞춰서 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