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토요일 통영 호래기 조황... 입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왜 나만 가면 꽝일까 ??  

부끄러운 조황으로 사진 없습니다...

 

엊그제 토요일 모처럼 부푼 마음으로 달립니다..

진동 왕새우 공급처에 들려 만원어치..   근데 이번에는 왕새우가 아니라 일반 새우네요...ㅠㅠ

 

가면서 오데로 가까 하다가 통영 다와서 보리밥 한그릇 묵으면서 이장님 한전화 때리니  비몽사몽..

전날 금요일 산도 드가서 꽝을 안치고 30여마리 잡았다고... 하니 왜일까??  불길한  기색이...

 

*명 상판에 집어등 키고  네칸대 한대펴고,  루어대 셋팅하여 진지 구축하고

루어대 던지자마자 한마리..   엥..  오늘 대박이넹...

 

그런데 잠시후 옆에 먼저 진지 구축하신 어르신.. 망상어가 새비 따묵는다고 안된다고 20여분만에 철수.....

 그 이후 옆에 두팀 4~5명도 집어등 셋팅,,  오른편에 3~4명 한팀 셋팅,,,,

 

터줏대간 같으신 옆팀 어르신께 문의..  여기 호래기 우째 잡아요??

 

여기는 바닥층에서 물기 때문에 끝보기...  1인 루어대 3대씩 펴고 하시네요...  아주아주아주 간간히 한마리..

 

내는 초창에 순찰병 체포 후 감감 무소식...

 

1시간 담구다 과감히 포기...

 

*아 방파제가니 뭔넘의 떵바람이...

우당탕하여 보니 두레박이 바람에 날려 바다로...  슈~~~웅..

운동화 양말 젖으며 근근히 회수했는데 그나마 호렉 한마리 분실...   흑흑....  애고 아까비라..  쐬주 3잔짜리,,,

 

도저히 안되어 *포로 슝~~~~

 

여기서 거로등 없는 어두운곳에 등키고 던지니 바로 덥석..  쌍걸이 한번하고..

그런데 너무 늦은 간조시간 도착이라   바늘만 수장시키고  30분만에 게임 끝....  호렉 18마리,  쭈꾸미 한마리..

 

다시 #개로...

던질데가 없어서 입구에서 두어번 던지다 원줄터져 바늘 2개 또 수장, 전자케미 수장.....ㅠㅠ

 

포기하고 *포에 다시오니 인자 물 빠질대로 빠져 수심 5Cm...

 

*아는 계속 바람 탱탱....

 

포기하고 아늑한 집에 도착하니 일요일 새벽 3시반...

 

아~~~   차라리 가까은 원전이나 갈껄...   

 

이상..    눈물겨운 호렉 18마리 쭈꾸미1마리의 돌짱게 조황입니다....

 

올해 알게모르게 통영 대여섯번 가서 맨날 이럽니더..

 

동낚 호렉 고수분들... 

이 불쌍한 돌짱게를 제발 좀 데리고 가 주시면 10년 대빵 호렉 어복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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