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기 낚시가 도박보다 더 무섭습니다.

이번달만 5번 넘게 간것 같습니다.

금요일 거제권으로 출조계획이 잡혀 있어 몸을 사려야하는데

그놈의 병이 또 도집니다.

마누라한테 톡으로 낚시가도 될까 하고 날립니다.

돌아 온 답은  "ㅇㅇ" 짧지만 맘에 드는 대답.

시간을 아끼려고 회사서 저녁한끼 먹고 집에가자마자 낚시대 들고

구산면으로 고고싱~

20시 30분이 간조라 물때는 아니다 싶어지만. ..

혹시나 혹시나~! 결과는 황이였습니다.

ㅈㄱ방파제, ㄱㅂ 방파제에 4~ 5분정도 계셨는데 잡으신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ㅈㄱ방파제에서 대구에서 오셨다는 부부조사님이 10마리내외가 그날 장원입니다.

낚시 시간은 19:20~23:30분까지입니다.

부부조사님이 같이 낚시하시는들분한테 커피까지 대접하시고

넘 감사합니다.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

 

원전은 조황이 어때는지 궁금합니다.^^

 

일부 몰상식한 분들 때문에 방파제에 쓰레기 조금씩 쌓이기 시작합니다.

보기도 안 좋고 ...

아마도 이것 동네주민이 치울 것 같은데..

그라모 동네 주민들 낚시꾼들 싫어 할낀데. ...

그라모 낚시 못하게 할낀데...

 

-- 조황--

호래기 1.

수중집어등 녹색1, 적색2(적색1개는  밑걸림으로 수장시킨분께 기증)

민물 전자막대찌(대구분이 얼마전에 날려 먹은거라해서 기증)

호래기바늘 3.

→ 배 뒷편에서 녹색불이 보이기에 배에 올라가서 회수 했습니다.

진짜 부자 배더라구요. ㅎ

 

-- 저만의 교훈--

1.물때에 맞는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자.

2.어제 많이 잡아더라도 오늘 안 나오는 포인트는 미련을 두지말고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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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태어나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